맛 축제에 맞춰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마리아나의 대표 축제인 ‘마리아나 맛 축제’가 5월 한 달 동안 사이판 메모리얼 파크에서 열린다. 마리아나 맛 축제는 올해로 18회를 맞는 지역 대표 요리 행사다.마리아나 맛 축제(Taste of the Marianas)는 5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사이판 주요 호텔 및 레스토랑들이 대거 참가해 다채로운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특히, 관광객들은 단 1 달러로 각종 꼬치 요리와 딤섬, 만두 등을 시식할 수 있는 ‘사이판 스트리트 푸드 마켓’부터 하얏트 리젠시 사이판에서 즐기는 코스 요리까지 다양한 지역 전통 요리를 각자의 예산에 맞게 즐길 수 있다. 마리아나 맛 축제에서는 현금 대신 토큰을 사용해야 하는데, 축제 현장에 있는 판매 데스크에서 구입하면 된다.

이 외에도, ‘핫도그 먹기 대회’ 같은 다양한 요리 이벤트도 진행되며, 최종 우승자에게는 세계 대회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마리아나 전통 음악인 차모로 예술 공연이 펼쳐져 마리아나 전역에서 축제 분위기가 고조된다.

마리아나 관광청의 이유리 과장은 "차모로 원주민 전통 문화에 스페인 및 미국 요리 문화가 가미되어 매우 독특한 로컬 음식 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황금 연휴가 많은 5월에 보다 많은 분들이 마리아나를 방문해서 즐거운 맛의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