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홍샹 중화항공 회장을 비롯해 박종필 PAA회장 등 관계자들이 내빈들에게 20년 우정을 소개하고 있다.

퍼시픽에어에이전시(회장 박종필 PAA)는 중화항공 GSA 체결 20주년을 맞아 지난 4월29일 조선호텔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쑨홍샹 중화항공 회장을 비롯해 박종필 PAA회장, 차명진 PAA 사장,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 박진영 인터파크투어 사장, 한기두 호텔앤에어 대표 등 국내 주요 여행업계 대표들과 스딩 주한 대만대표부 대사, 한선교 국회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쑨홍샹 중화항공 회장은 축사에서 “중화항공은 2005년 복항 당시 인천~타이페이 주 7회 운항을 시작으로 현재는 한국~타이완 항공 편수가 주 58편에 달한다”며 “타이완을 대표하는 항공사로 양국 공동운항 파트너인 대한항공과 손잡고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양국 간 교류촉진과 발전에 더욱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쑨홍샹 중화항공 회장(왼쪽)과 박종필 PAA회장

박종필 PAA 회장은 “긴 시간동안 PAA가 중화항공의 파트너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여행업계 관계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20년 이라는 약관의 나이에 자만하지 않고 앞으로도 중화항공과 여행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축하 기념행사에는 국내 10위권내 여행사 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진 행사에서는 재즈 국악 공연단의 연주, 항공권 추첨, PAA 임직원들이 준비한 축하 영상 등이 공개됐다.

한편 중화항공은 인천~타이페이 노선을 필두로 인천~까오슝, 인천~타이중, 김포~ 송산, 부산~타이페이 등 주 58회 운항으로 한국에서 타이완으로 향하는 가장 많은 비행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양무승 KATA회장이 건배사를 하고 있다.

중화항공은 또 허브인 타이페이를 거쳐 대양주, 미주, 유럽 지역 등으로 연결하는 이원구간 노선 판매에도 적극 나선다. 중화항공 이원구간 노선은 요금 경쟁력과 당일 스케줄 연결 등 편의성을 갖췄다. 아울러 중화항공 그룹의 자회사인 타이거에어 타이완과 만다린항공이 각각 5월과 6월 대구~타이페이, 인천~타이페이, 인천~까오슝 노선을 신규, 증편 운항한다.

■ 중화항공
타이완 국적 항공사인 중화항공은 1959년 설립된 타이완 최대 국적 항공사로 전 세계에 1만 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중화항공은 총 91대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 9월 28일 국제항공동맹체인 스카이팀에 가입했다. 현재 29개국에서 118개 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중화항공은 항공기재 리뉴얼 일환으로 차세대 프리미엄 좌서을 장착한 최신 항공기인 B777-300ER 및 A350-900을 주문해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B777-300ER은 현재 미주 노선 등의 장거리 노선에 투입돼 활발하게 운항하고 있으며 A350-900은 유럽 노선에 도입될 예정이다.

■ 퍼시픽에어에이전시(PAA)
1990년 2월 25일 설립된 PAA는 한국 최고의 여객, 화물, 호텔 GSA 전문업체로 현재 중화항공, 만다린항공, 케냐항공, 스리랑카항공, 에어아시아 카고, Lux호텔 등 20개의 여객 및 화물 한국 총판매대리점이다. 지난 26년간 축적된 경험과 시장 지식, 고객에 대한 진심어린 서비스 마인드로 한국 GSA업계의 대표주자도서 업계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