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22일부터 17세 이상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 한해

한국과 홍콩 국민들은 2016년 8월22일부터 사전 온라인 신청없이도 상대방 국가를 방문시 자동출입국 심사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홍콩을 찾는 한국인은 홍콩 공항 입국심사장에 설치된 자동출입국 심사 등록센터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고, 지문·얼굴정보 제공 등 간단한 절차만 거치면 홍콩 자동출입국 심사대 등록을 할 수 있다.

이후 홍콩 출국 시부터 여권 유효기간까지 홍콩 자동출입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7세 이상의 대한민국 여권 소지자 중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는 사람에게 신청 자격이 주어지며, 홍콩 입국 금지자 등 홍콩 당국이 부적격자로 판단하는 경우에는 등록이 거부될 수도 있다.

홍콩관광청 관계자는 “여행 편의는 물론, 한국-홍콩 간 인적 교류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