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중국 최대 명절 기간

10월 중순경 단일국가 최초 연간 500만명 돌파 연말까지 600만 명 기대

▲ 인산인해...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중국 국경절 기간중 한국을 찾은 중국인 관광객들 다수가 출국을 위해 줄을 길게 늘어섰다. 5일 촬영한 인천공항 출국장은 아시안 게임이 끝나고 돌아가려는 다수의 외국인들과 어우러져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지난 10월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진 중국의 최대 명절인 국경절 기간동안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은 작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16만4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경절 연휴기간 방한 중국인의 최종 통계는 10월20일 이후 확정될 예정이지만 이 기간 동안 이들이 소비한 지출액은 약 3억7천만불인 것으로 추산된다.

한국방문 중국인은 2007년 100만명을 넘어선 이래, 2013년에 400만명을 돌파해 연평균 26% 증가라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해는 전년대비 52%가 증가 해 일본을 제치고 방한 제1시장으로 부상했고 올 1~9월은 469만명이 방한해 전년동기 대비 37%가 증가하는 등 방한시장 점유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 같은 추세라면 중국은 오는 10월 중순경 단일국가 최초로 연간 방한객 500만명을 넘어서고 연말까지는 600만 명 달성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도별 국경절 기간 방한한 중국인관광객과 소비액은 2012년 91,165명(+50%) 1억9700만불, 1인당 2154불, 2013년 118,503명(+30%) 2억 6900만불, 1인당 2272불, 2014년 164,000명(+38%) 3억 7000만불, 2272 등으로 잠정 추산된다.

방한 중 지출액은 방한중국인 × 중국인 1인당 지출액(외래관광객실태조사)

2014년 외래관광객실태조사는 현재 조사중으로 2013년도 결과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