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국 시장 아시아 1위 “관광이 양국간 민간외교 역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증가 양국간 우호 증진에 기여할 것

크로아티아 관광전 2017에 참석 단체

올해안에 크로아티아 대사관이 한국에 설립될 예정이다.

크로아티아 정부 관광청이 지난 6월7일(수)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한 '크로아티아 관광전 2017'에서 드라젠 흐라스티츠 대사(일본 주재 한국 일본 겸임)는 한-크로아티아 관광 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은 크로아티아를 방문하는 아시아 국가 중 단연 1위로 가장 중요한 시장”이라면서 “이에 힘입어 향후 몇 달 내에 한국에 마침내 크로아티아 대사관이 처음으로 설립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크로아티아 관광전 2017에 참석한 현지 대표단 및 대사(오른쪽에서 여섯번째)

그는 이어 “크로아티아는 다양한 유네스코 자연 및 문화 유산으로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 문화가 잘 보존된 국가이며. 무엇보다 친절하고 해외여행객들 환대하는 친절한 사람들이 사는 곳이다. 2500년 이상의 와인 역사를 포함해 미식가들이 사랑하는 여행지이며, 연중 축제가 끊이지 않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또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넥타이가 처음 발명된 나라가 바로 크로아티아일 만큼 창의성도 풍부하며 세계적인 스포츠맨과 예술가들 역시 많이 배출했다. 이번 크로아티아 관광전에 참석한 한국의 여행사와 언론인 여러분을 환영하며, 이번에 보고 들은 내용을 실제로 경험하실 수 있도록 꼭 크로아티아를 방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행권 당첨자 2명과 함께 한 크로아티아 대표단

크로아티아 관광전에 참가한 현지 관광 관계자들 역시 이번에 주한 크로아티아 대사관이 설립되면 관광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증가함에 따라 한-크로아티아 양국간의 우호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관광전에는 크로아티아 관광청을 비롯하여 자그레브 관광청, 두브로브니크 관광청, 리카-센 관광청, 시베니크-크닌 관광청 등 4개의 지역 관광청이 각각 주요 관광지와 이벤트, 해외 여행객들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 등을 소개했으며, 인천에서 크로아티아의 자그레브와 두브로브니크 두 도시로 편리하게 연력하고 있는 터키항공이 최신 정보를 소개했다.

한편 2016년 한 해 크로아티아를 방문한 우리나라 여행객은 37만7779명으로(2015년 343,974명 대비 9.8 % 증가) 이는 아시아에서 1위 전 세계에서 12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