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엉이 호텔 외관

“‘해피 아울’... 부엉이의 기운 받아 늘 행복하세요”

경남 진주남강에 눈에 띄는 예쁜 호텔이 들어서 인기몰이 중이다.

부와 명예, 행운, 지혜의 부엉이를 상징하는 '부엉이 호텔(전화: 0507-0278-0070)' 이다.

일반실(9개), 트윈룸(16개), 특실(10개) 총 35개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호텔로비

호텔은 전체적인 화이트 톤의 분위기로 외관은 물론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유명 갤러리에 들어 선 듯한 착각마저 불러일으킨다. 호텔 개관을 위해 수년간 수집했다는 국내 유명 작가들의 부엉이 작품과 소품들을 대거 감상할 수 있다.

호텔로비

부엉이호텔 강영규 대표는 “호텔의 간판 또한 ‘해피 아울’로 꾸며 투숙객 모두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고객들을 맞고 있다”면서 “부엉이는 부와 명예, 행운, 지혜를 상징해 신혼집이나 새 집으로 이사하는 지인에게 집들이 선물로 활용되기도 한다”고 말했다.

호텔 간판은 속초 부엉이전시관 ‘해피아울 하우스’ 로고와 글자를 함께 쓰기로 협약을 맺었고 해피아울 하우스 정희옥 관장의 작품들을 감상 할 수 있다.

스위트 룸

부엉이가 복을 불렀을까. 부엉이 호텔에서 투숙하며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시합을 준비했던 프로골프 입문 5년차 박신영(23)이 카이도 여자 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기록하며 무명의 설움을 털어냈다.

박신영은 지난 16일 경남 사천 소재의 서경타니 골프장 백호, 주작코스(파 72, 641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카이도 여자 오픈(총상금 5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단독 선두로 뛰어올라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 투어 데뷔 후 111번째 도전 끝에 5년 만에 거둔 첫 승이다.

부엉이 백작 부부. 박정남작가

진주남강을 낀 호텔 인근에는 진양호, 진주성, 촉석루 등 관광자원은 물론 다양한 먹을거리가 풍부해 사철 관광객들이 북적인다.

특히 10월초에 개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 기간에는 전국에서 많은 인파가 몰려 문전성시를 이룬다.

호텔 객실 전구간에서 WI-FI 사용이 가능하고 헝가리구스 침구와 시몬스침대 등을 갖추고 있다.

비즈니스를 위한 노트북, 팩스, 복합기가 완비된 비즈니스 센터도 운영된다.

 ■가볼만한 곳
 

촉석루 야경. 사진: 진주시청제공

▶촉석루는 진주의 상징이자 영남 제일의 누각이다.
진주성 남쪽 석벽 위에 장엄하게 높이 솟은 웅장한 위풍은 진주성의 위상을 대변하고 있다.

성의 남쪽에 있다하여 남장대(南將臺), 향시(鄕試)를 치르는 고사장으로 장원루(壯元樓)라고 한다.

고려 고종28년(1241) 진주목사 김지대(金之岱)가 창건하였으며, 1950년 6.25 전쟁으로 불탄 것을 1960년 진주고적보존회에서 중건했다.

진양호 노을. 천연기념물 수달이 노니는 아름다운 호수다. 사진: 진주시청 제공

▶진양호는 덕천강과 경호강이 만나는 곳에 위치한 인공호수이다.
이곳의 노을은 진양호 주변경관과 어우러져 무한한 아름다움을 연출한다.
 

공원으로 조성된 진양호는 연인들과 가족들의 휴식공간으로, 데이트 장소로 즐겨 찾는 곳으로 노을과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곳이다.

■교통정보 및 가격표

▶진주 KTX역까지 10km. ▶진주 진양호 공원까지 3km.
▶진주성(촉석루,국립진주박물관)까지 3km. 차량 이용시 8분 거리.

▶진주 공설운동장까지 3km. ▶진주 시외버스 터미널까지 4km.

▶진주 고속버스 터미널까지 4km로 모두10~20분 내외거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