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타이중 세계꽃박람회 및 타이중 관광설명회’가 23일 티마크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설명회와 함께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타이중시 여행협회는 양기관 상호 우호 협력서를 체결하고 향후 테마 여행 교류 형식을 통해 여행객수 증가에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최근 대만을 찾은 한국 여행객수는 평균 34% 이상 성장중이며 한국을 찾은 대만 여행객은 평균 60% 이상의 고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양무승 KATA회장(왼쪽)과 천성산 타이중 시정부 관광여행국장

이번 설명회는 이같은 분위기 속에 내년 열리는 ‘타이중 세계꽃박람회’의 적극적인 홍보와 타이페이에만 집중되고 있는 한국 여행 수요를 타이중으로 분산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타이중에는 현재 매주 4편 직항 노선과 국내 LCC 노선 추가에 대한 협의가 진행중으로 향후 업계 발전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쳔성산 타이중 시정부 관광여행국 국장은 “타이중은 연중 200일 이상의 일조, 평균 기온 23도로 여행 최적의 조건으로 여론조사 기관 ‘유로미터’에서 2016년 100대 도시로 선정됐으며 미국 CNN에서도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꼽혔다”고 강조했다.

타이중은 버블티의 발원지로 ‘봉갑야 시장’의 미식거리는 한국 관광객이 놓칠 수 없는 체험을 제공하며 고미습지, 타이중 국가가극원, 무지개마을, 우평임가화원, 차오위따오 등의 관광지는 타이중 필수 여행 코스다. 15곳의 저렴하고 특색있는 골프장과 온천, 계절별 대표 음식들 역시 특징이다.

한편 쳔 국장 일행은 티웨이항공과 진에어를 방문, 인천~ 타이중 직항 노선에 대한 추가 협의를 이어나가는 한편 하나투어, 투어이천, 노랑풍선, 인터파크 등을 찾아 타이중 세계꽃박람회에 대한 내용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