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아 처음 한국에 방문한 UN합창단이 8월29일 평창알펜시아 콘서트홀에서 600여 명의 관중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유엔합창단 공연실행위(회장 박수정)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한 공연을 강원도와 강원문화재단의 협조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UN합창단과 강릉시립합창단과 어린이·성년·노년·다문화 가족으로구성된 강릉 시민연합 합창단과 한국 스포츠합창단, 서울 소재 생활 동호회 합창단인 여성경제인CEO합창단, 청담누리합창단이 함께했다. 특히 스포츠합창단(단장 임오경(핸드볼,우생순), 지휘 김장훈)은 공연에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는 싸인볼 투척행사를 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은 '아리랑',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 그리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와 페럴림픽대회를 강원도민과 국민이 UN직원들과 하나 된 열정으로 성공개최 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위 아 더 챔피언 앤 버터플라이(We are the champions& Butterfly)의 무대로 마무리 해 전 관객이 기립해 함께 합창을 하는 감동적인 무대가 만들어졌다.

공연실행위원회 대외협력위원장을 맡고 있는 (사)한국마이스융합리더스포럼 진홍석회장은 "정말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해 내면서도 전혀 불편한 기색을 나타내지 않고, 평화와 화합을 기원하는 한국 국민들의 환호하며 열망하는 모습에 자기들이 오히려 감동을 받았다“는 말을 전했다.

UN합창단은 9월4일까지 한국에 머물며 평창 이외에도 광주 조선대 해오름관(8/31), 롯데콘서트홀(9/4) 등 공연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