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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붕없는 미술관 고흥 연홍에 들다섬 안의 섬에 안긴 ‘연홍미술관’ 가는 길은 사색의 길
서진수 기자  |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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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10.08  23:2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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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홍도에는 아담한 사이즈의 미술관 하나가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미술관 가는 예쁜 골목길을 따라 걷노라면 누구라도 풍부한 사색의 철학자가 되기에 충분하다. 골목길을 벗어나면 해안길을 따라 조성된 다양한 조형물들이 보는이들을 즐겁게 하고가을꽃은 물론 보기 힘들다는 ‘등에’의 꿀을 탐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작지만 아름다운 섬이 연홍도다.

   
 

연홍도는 면적 0.55㎢, 해안선길이 4㎞인 아담한 섬이다. 거금도 서쪽 1㎞ 해상 거금도와 금당도 사이에 있다. 원래는 돌산현에 속하였으나 18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고흥군 금산면에 속하게 되었다. 300여 년 전 밀양박씨가 처음 입도해 마을을 형성했다고 한다.

섬은 넓은 바다 위에 떠 있는 연(鳶)과 같다 하여 연홍도(鳶洪島)라 부르다가 일제강점기에 거금도와 맥이 이어져 있다 하여 연 ‘연(鳶)’자를 이을 ‘연(連)’자로 바꾸었다고 한다. 섬의 지형이 말의 형상과 같다 하여 마도(馬島)라 불렀다는 설도 함께 전해진다.

   
 

섬 모양은 ‘ㄱ’자형이며, 최고점은 81m로 경사가 완만한 구릉성 산지로 이루어져 있다. 해안은 대부분 사질해안이나 곳곳에 암석해안도 있다. 1월 평균기온 0℃, 8월 평균기온 26℃, 연강수량 1389㎜이다.

주민들은 대부분 농업과 어업을 겸하고 있다. 주요농산물로는 보리·콩·녹두·양파·마늘 등의 밭작물이 있다. 근해에서는 멸치·노래미·낙지 등이 잡히며 김·미역·톳의 양식도 이루어진다. 서쪽의 모래 해변에는 동백나무·곰솔 등이 무성한 해수욕장이 있다.

■연홍구경
▶1경- 연홍도 드는 길

   
 

연홍도는 고흥반도에서 거금도를 거쳐 들어갈 수 있는 작은 섬이다. ‘섬 속의 섬’이라고나 해야 할까. 50여 호에 1백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고, 거금도 신양마을 서쪽에서 0.5km 떨어져 있다. 도선이 닿는 선착장은 섬의 동쪽에 위치해 있고. 방파제 끝에 부교가 있다. 왼쪽 방파제 끝은 철부선이 닿을 수 있는 경사제이다. 거금도 신양 사이에는 나룻배를 이용하고(1일 5회), 도양읍 녹동과의 사이에 1일 1회 정기선 항로가 있다.
▶2경- 연홍선착장 대기소에서 바라본 모습
연홍도 방문 시 반드시 거쳐야하는 신양선착장 대기소에 연홍도 관광 정보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고, 연홍도 관광 지도에는 관광객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관광 코스 및 체험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연홍도 선착장 대기실과 그 옆 건물(지번:813-5)까지 연홍도 안내 센터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매점과 카페는 컨테이너 건축물로 증축 후 활용되고 있으며, 안내 센터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3경- 소원오름길 끝에서 바라본 모습
소원오름길 올라가는 입구에서 몇 분 정도는 가파르지 않은 오르막길이 이어진다. 여름에는 더운 것보다 숲길 사이를 걷는 상쾌함과 시원함이 느껴진다.
조금씩 걸으면 살짝 내리막 길이 나오다가 갑자기 가파른 오르막이 나온다. 가파른 오르막을 한 5분 정도 걸으면 연홍도 선착장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마을에서 당짐 전망대 까지 가는 소원 오름길 양옆의 텃밭이 자리 잡고 있고, 소원 오름길 옆의 들판을 식물 경관 구역으로 지정하여 분홍색 계열의 식물인 상사화가 조성되어 있다. 제주도의 유채꽃처럼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분홍색의 꽃이 조성되어 있어 연홍도의 대표적인 분홍빛 이미지가 연출된다.

   
 

▶4경- 연홍마을을 바라본 모습
연홍도 마을길은 연홍도 자연의 축소판이다. 연홍도의 물길은 굽이쳐 흐르기로 유명하고, 바위 절벽 풍경이 아름답다. 이 모든 풍경이 집약되어 있는 곳이 덕우리이다.
마을길 4km 정도를 걸으며 연홍 자연 풍경의 아름다움과 고향 마을 같은 시골풍경을 제대로 느껴볼 수 있다.
▶5경- 하늘담은 오름길을 바라본 모습
오래된 큰 후박나무가 있어 그늘이 조성되어 있으며, 선착장과 마을가는 길과 연결되어 있다.
선착장과 반대편 소원 오름길 전경이 보이는 장소다. 후박나무 주변으로 미니공원 형식의 아늑한 쉼터가 있다.

   
 

▶6경- 방파제 끝에서 바라본 연홍미술관
방파제 끝에 자리 잡고 있는 연홍미술관은 폐교를 구입해 11년째 연홍미술관을 운영 중이다.
지금까지 조성된 작품은 바다를 배경으로 한 대지미술로 ‘팔랑팔랑 미술관’, 연홍도의 동심을 표현하는 ‘연홍아 놀자’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왔다.
▶7경- 해안 둘레 길에서 바라본 모습
연홍도에서 탁 트인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가까이는 조약돌이 있다.
멀리, 노란 등대가 있어 연홍도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장소로 꼽힌다. 연홍도 바다를 보며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해안 둘레길이 거의 끝나갈 때쯤 좀바끝 둘레길 바위를 볼 수 있다.

   
 

▶8경- 좀바끝 해안 끝에서 바라보는 노을/일몰
낮에 뜨겁게 달궈진 모든 것을 뒤로 하고 하루에 한번 단 몇 분 만 모습을 드러내는 멋진 일몰을 선사하는 환상적인 장소다. 연홍 8경중 하나인 좀바끝 해안 끝에서 바라보는 노을, 그동안 쌓은 스트레스를 싹 날려버리고 지나온 날들을 정리할 수 있는 작은 도서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황금빛 가득한 붉은 노을, 연홍도의 잔잔한 바다가 만들어내는 모습이 한 폭의 수채화처럼 마음의 안정을 준다.

   
 

▶9경- 아르끝 둘레 길에서 바라본 모습
인적 드문 공간에 위치해 한적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해안경관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이 확보되어 있다. 앞으로 당집 전망대가 들어설 예정이며, 전망대 위치에서 연홍9경을 두루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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