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엑스포'...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메가이벤트이자 경제문화올림픽

부산시가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등록엑스포'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관계자들이 세레모니를 하고 하고 있다.

오는 2030년에 국내 최초로 '등록엑스포'를 부산에서 개최하자는 부산시민의 뜨거운 열망이 서울로 이어졌다. 부산시는 ‘2030 부산등록엑스포’의 조속한 국가사업화 승인을 기원하고 본격 유치경쟁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9일 오전10시 서울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국회ㆍ부산광역시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산시가 유치에 힘을 쏟고 있는 '등록엑스포'는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메가이벤트이자 경제문화올림픽이다. 아시아에서는 1970년 오사카, 2005년 나고야, 2010년 상하이 등 3차례 개최된바 있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조경태 위윈장과 부산광역시, 2030부산등록엑스포유치 범시민추진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국회의원, 부산엑스포 추진단, 부산시 관계자, 범시민추진위원회, 박람회 전문가 등 약 150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한국이벤트컨벤션학회, 한국이벤트학회, 한국이벤트프로모션협회, 한국이벤트협회, 한국이벤트산업협동조합, 한국MICE협회, 한국축제콘텐츠협회, 한국축제포럼, 대한전시디자인학회 한국전시문화산업협동조합, (사)부산관광컨벤션포럼 등이 후원했다.

먼저 부산시는 지난 1월29일 부산시 강서구 강서실내체육관에서 5천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시민결의 대회를 연데 이어 이 열망을 국회로 이어가고, 부산등록엑스포의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 공감대를 확산 시켜 빠른 시일 안에 국가사업화 승인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과 2부 세미나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엑스포 유치 염원 동영상(1.29 시민결의대회) 시청과 2030부산등록엑스포 유치 기원 세레모니가 펼쳐졌다.

2부에서는 이두희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연구실 실장이 ‘부산엑스포 유치 필요성과 개최 효과’에 대해, 이각규 한국지역문화이벤트연구소 소장이 ‘부산엑스포 유치의 국가사업화 및 정부지원’, 조용환 전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 홍보실장이 ‘부산엑스포 유치성공 홍보전략’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했다.

조경태 국회의원

전문가 토론에서는 김이태 부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고, 오성근 범시민추진위원회 위원장 등 6명의 엑스포전문가 패널이 참석해 ‘부산엑스포의 도전과 과제(가제)’ 라는 논제로 토론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제는 부산시민들의 유치 열망에 정부가 답해야 한다. 부산의 일자리창출과 미래세대의 성장을 위해 민·관·정 모두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서병수 부산시장

한편, 기획재정부는 작년 2월 2030부산등록엑스포를 국제행사 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한 이래 지난 1년간 타당성조사를 거쳐 이제 그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