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제8차 아시아 태평양복권협회(APLA) 총회가 서울에서 개최된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위원장 방문규 기획재정부 차관)는 나눔로또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광저우에서 개최된 2014 APLA총회에 참석해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APLA 집행위원회의 만장일치로 대한민국 서울을 차기총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지난 4월 WLA(World Lottery Association: 1999년 설립된 국제기구로 81개국 148개 복권업체 가입)와 APLA 합동세미나(필리핀 마닐라)에 참석해 2015년도 서울총회 개최 필요성을 설명하고, 6월에 유치의향서를 APLA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정부는 내년 총회에서 한류문화의 성공요소와 복권의 연계를 통해 복권이 건전한 레저문화로 정착되도록 유도하는 등 국내복권산업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 기술로 개발한 복권시스템을 아/태 회원국에 알려 시스템의 수출산업화를 모색하는 한편 한류문화 확산을 통한 관광 한국의 위상제고와 함께, 나눔과 공익성을 기반으로 한 한국의 복권 철학에 대한 전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세계시장은 G-TECH, INTRALOT, SG 등 소수업체가 온라인복권시스템 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APLA(Asia Pacific Lottery Association)는...

아/태 국가의 복권관련 기관, 사업자들의 이익과 상호교류를 위해 구성된 협의체로 2000년6월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