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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에 베트남 마을 조성된다박항서 감독 ‘금의환향’ 산청군 홍보대사役
서진수 기자  |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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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6  11:3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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郡, 베트남 관광객 유치 관광 상품 개발 나서

   
지난 2일 산청군청에서 진행된 산청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박감독이 환하게 웃고 있다.

베트남의 국민 ‘파파’ 박항서 감독이 고향인 경남 산청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또, 박 감독의 고향인 생초면에는 ‘베트남 마을’이 조성될 예정이다.

산청군은 지난 설 명절 연휴기간인 2일 고향을 찾은 박 감독을 군청으로 초청해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한편 ‘베트남 마을 조성’ 계획을 밝혔다.

특히 베트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과 기념품을 제작하는 한편 기념촬영 등을 위한 ‘박항서 팝 스탠드’ 설치 등 구체적인 방안을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 감독은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따라 베트남 관광객 유치와 산청 농·특산물 베트남 국제 교류 활성화, 국내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청 홍보를 위해 활동하게 된다.

   
동의보감촌 기바위 앞에서 포즈를 취한 박항서 감독과 이재근 산청군수

자신의 고향인 산청에 금의환향한 박항서 감독은 한방항노화 힐링관관광의 메카인 동의보감촌을 방문해 氣체험관과 동의전을 둘러본 후 “산청한방약초축제의 대한민국 대표축제 선정을 축하한다”면서 “내 고향 산청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959년 산청군 생초면에서 태어 난 박 감독은 생초초등학교와 생초중학교를 졸업하고 서울 경신고등학교에 입학하면서 본격적인 축구선수로서의 생활을 시작했다. FC서울의 전신인 럭키금성 황소에 창단멤버로 입단해 활약을 펼친 후 2002년 대한민국의 월드컵 4강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그러나 그 이후 박 감독은 크고 작은 부침을 겪었다. 그는 어려움을 겪을 때 마다 고향에 계신 노모와 지인들을 찾아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했다.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직을 맡은 박 감독은 지난해 초 아시아축구연맹 U-23 챔피언십에서 사상 처음으로 준우승을 기록하며 신화탄생을 알렸다.

박 감독의 베트남 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해 9월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4강에 진출했고 12월에는 아세안 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1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진 아시안컵에서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요르단을 꺾고 사상 첫 8강에 올랐다.

산청군 관계자는 “박 감독의 저력은 지리산 천왕봉의 고장 산청에 뿌리를 두고 있다. 단 한 번도 포기하지 않고 황소처럼 뚜벅뚜벅 전진해 온 박항서 감독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면서 “앞으로 박항서 매직 효과에 힘입어 베트남과의 문화·경제적 교류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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