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대천해수욕장 인근의 머드린 호텔에서 진행된 충남관광설명회

정낙춘 충남도 부지사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충남도가 보령 머드축제 기간인 지난 25∼26일 수도권 여행업계를 초청해 도내 관광자원을 소개하는 설명회를 보령시 일원에서 개최했다.

보령 머드축제 기간에 맞춰 실시된 이번 설명회는 수도권 주요 여행업체를 초청해 도내 관광지 홍보와 함께 보령지역의 관광자원을 직접 관람·체험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수도권여행사를 비롯해 충남도내 15개 시·군 관광 관련 업체 등 120여 명이 참석해 관광설명회에 이은 머드체험, 박물관 관람, 스카이바이크 체험 등을 진행했다.

충남도의 13개 특산품 업체들이 참가해 이해를 도왔다.

첫날인 25일에는 보령 머드린 호텔에서 충남의 사계절 모습이 담긴 관광 홍보 동영상과 주요 축제, 인센티브를 소개하는 한편 내년 3월 준공을 앞둔 안면도 연육교와 원산도 해저터널, 2020 계룡세계군문화엑스포 등 도내 관광자원을 집중 홍보했다.

26일에는 보령석탄박물관에서 광부체험 시설 및 대형 영상 돔, 갱도 디오라마 등을 관람하고, 바다 위 스카이바이크 체험과 죽도 상화원 관람 등을 이어갔다.

고준근 충청남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수도권 여행업체와 시·군 지역 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이런 기회를 통해 함께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도내 관광 활성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