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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예술축제와 함께한 밀양여행새롭게 문 연 우주천문대와 기상과학관은 떠오르는 핫 플레이스
서진수 기자  |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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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0.08.20  14: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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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 우주천문대 전경.

하늘이 열렸다 닫히기를 수차례...

지구 밖 미지의 세계로 친구들을 찾아 떠나는 어린 친구들의 눈망울이 반짝인다.

지난 5월 새롭게 문을 연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와 ‘국립밀양기상과학관’. 교육을 겸한 체험나들이 현장으로 손색없을 듯 하다. 지금은 비록 코로나19의 위력에 밀려 많은 이들이 찾고 있지는 못하지만 국내여행이 다시 활성화되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를 이색체험공간임에 틀림없다.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익스트림 퍼포먼스 '플라잉'을 무대에 올리고 있는 (주)페르소나 공연팀과 밀양여행의 효시라 불리는 '로망스투어', 그들과 함께 밀양여행을 떠나봤다.<편집자 주>

   
행성의 움직임을 알 수 있는 2층 전시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국내 최초로 외계행성과 외계생명을 주제로 하고 있다.흥미로운 전시체험시설과 국내 최고 수준의 관측장비 및 천체투영관을 통해 우주를 탐험할 수 있다.

전시관은 총 4층 규모로 1층에는 약 600년 전 밀양을 방문했던 타이탄인의 스토리가 신비로운, 밀양고분벽화의 비밀을 픽션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또 외계의 별과 행성의 공전을 이해하기 쉽게 모형으로 전시해 놓았고 케플러62는 5개의 외계행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두 개의 행성은 생명체가 거주할 수 있는 구역에 위치하고 있다는 설명 등을 곁들여 놓았다. 이와 함께 1/8로 축소된 마젤란망원경도 볼 수 있는데 현재 이 망원경은 우리나라가 공동투자 해 칠레에서 24.5m급으로 제작 중에 있다.

   
마젤란 천체망원경. 1/8로 축소돼 있다.

2층에서는 지구 탄생의 비밀을 알아 볼 수 있다. 지구 생명체 탄생과 진화에 대한 여러 가지 연구성과를 소개하고 극한 환경속에서 살아가는 지구 생명체들을 소개한다. 아울러 ‘미리벌 호’ 우주선을 타고 타이탄의 친구들을 찾아가는 VR체험은 누구에게나 인기만점이다.

4층은 주관측실과 보조관측실, 교육실험실 등으로 조성돼 있다.

   
지구탄생의 비밀을 알 수 있는 공간이다.

주관측실에서는 세계 최초로 음성인식 시스템을 탑재, 대화가 가능한 망원경 ‘별이’를 만나볼 수 있다. 700mm 구경에 초점거리는 4540mm다.

천문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이며 4월부터 8월 야간개장은 오후 8시에서 10시까지, 동절기(9월~3월)에는 오후7시부터 9시까지다. (문의:055-359-5855)

   
어린이들이 천체의 움직임을 확인해보고 있다.

■국립밀양기상과학관

국립밀양기상과학관은 지구촌 기후의 변화와 역사를 한 눈에 살펴 볼 수 있는 곳이다.

기획전시관에서는 지진과 관련된 특별전시가 진행 중이고 특수 영상실에서는 ‘위험기상의 기억’이라는 부제아래 기후변화와 역사, 지구 기후의 변천사, 2100년 미래의 지구 모습, ‘지구를 살려라’라는 테마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체험객들이 구름, 토네이도, 태풍 등이 만들어 지는 과정을 보고 있다.

1층 기상현상관에서는 기상현상의 종류와 기상요소 등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는데 기상관측의 역사와 무지개, 구름, 대기와 바람, 토네이도 형성과정을 실제로 체험해 볼 수 있다.

2층은 기상예보관이다. 기상데이터의 관측과 수집에서부터 분석, 예보생산, 전달, 활용에 이르기까지 기상관측과 예보의 과정을 이해 할 수 있다. 기상스튜디오와 국사기상센터를 체험할 수 있다.

관람은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이뤄지며 전시해설은 매시 30분, 체험교육은 1시간가량 소요되며 10시30분, 13시30분, 15시30분에 각각 진행된다. 가족단위 참여가 가능하며 평일 단체관람 및 교육프로그램에 관한 문의는 055-981-7370번으로 하면 된다.

   
국가 기상센터 체험관

■밀양 가볼만한 곳
▶시례 호박소

해발 885m 백운산 자락 계곡에 위치하고 있다. 백옥같은 화강암이 수십만년 동안 물에 씻겨 움푹 패인 소(沼)를 이루고 있다. 그 모양이 마치 절구의 호박같이 생겼다 해서 호박소라 불리고 있다. 혹자는 아이스크림 뜨는 ‘스쿱’과도 비슷하다고 한다. 그만큼 소가 움푹 예쁘게 패여 있다.

   
   
시례호박소와 호박소 계곡물을 감상하는 관광객들

▶얼음골
해발 1189m의 천황산 북쪽 중턱 해발 600m지점의 얼음골 계곡은 삼복(三伏)한더위에 얼음이 얼고 처서가 지날 무렵부터 얼음이 녹는 신비로운 이상기온 지대이다. 약 3000평쯤 되는 이 돌밭에는 해마다 6월 중순부터 바위틈에서 얼음이 얼기 시작해 더위가 심해질수록 얼음이 더욱 많아지는 기현상을 보인다. 삼복더위가 한창일 때 그 절정에 이르고 반대로 가을철에 접어들면서부터 얼음이 녹기 시작해 겨울철에는 오히려 더운 김이 올라와 계곡을 얼리지 않는다.
▶만어사 경석
만어사 앞 너덜마당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고기형상의 돌들이 장관을 이룬다. 돌들은 부처의 형상이 어린다는 산정 불영석을 향해 일제히 엎드려 있는 듯 한데, 크고 작은 반석들은 모두 경쇠소리가 나며, 이는 동해의 고기와 용이 돌로 변한 것이라 전하고 있다.

고려 말기의 일연선사도 이 절을 순례하며 영험한 명찰이라고 일컬었을 만큼 유명한 사찰이고 신비스런 경석이다.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현장의 철통방역 ‘합격’
‘쓰리!꼭!’ 캠페인... 관광객도 시민도 모두가 만족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 야외공연장을 들어가는 모든이들이 예외없이 검역시스템에 응하고 있다.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는 고심 끝에 예정대로 개최가 결정돼 야외공연을 무사히 마쳤다. 올해 진행될 예정이던 밀양시의 대표 축제, ‘밀양강 오딧세이’와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취소됐지만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만은 진행하기로 결정을 함으로 해서 여러 연극계 인사들에게 환영을 받았고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에서는 ‘코로나-19’방지를 위해 객석 축소 운영, 관객과 공연팀 그리고 운영자들의 체온체크, 문진표 작성과 같은 기본적인 방역규칙 외에도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만의 다양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철저히 이행됐다.

   
철저한 거리두기는 기본. 이중삼중 방역망에도 불평하는 이가 하나 없다. 한여름 밤을 수놓은 뮤지컬 '코뿔소'의 객석 장면이다.

밀양시는 축제를 위해 밀양에 오는 모든 공연 팀들에게 한 팀당 한 명의 전담 공무원을 배정할 정도로 세심한 배려에 만전을 기했다. 공연장을 찾은 관광객들 또한 그들이 지역에서 밀양에 내려오기 전부터 공연을 종료하고 밀양을 떠나는 시점까지 모든 동선과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확인하고 체크했다. 감시의 개념이 아닌 동반자로서 밀양에 대한 친절한 이미지를 남겨서 갈 수 있는 친절한 대응을 했다는 얘기다. 공연장은 매일 2회 이상 방역을 실시했고 축제장 외부 소독은 물론 숙소 및 식당 소독도 정기적으로 진행해 찾은 이들을 안심케 했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이 ‘2020 밀양공연예술축제’만의 ‘쓰리!꼭!’ 캠페인이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마스크 꼭! 발열체크 꼭! 2미터 거리두기 꼭!’을 지속적으로 상기시키는 한편 행사 진행자들은 지속적인 ‘마임’공연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유도했다.

이번 밀양공연예술축제는 ‘코로나-19’에 따른 통제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교훈과 함께 포스트코로나시대를 대비하는 많은 이들에게 의미 있는 대안을 제시한 축제로 평가받고 있다.

■열린 행복도시 힘찬 미래도시 밀양은...

   
조선 3대 누각 중 하나인 영남루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로 시작되는 영남 아리랑의 본향 밀양.

경상남도 북동부에 위치한 분지형 내륙도시로 부산과 대구의 중간지점에 위치해 있다.

밀양은 원래 부산, 대구, 울산, 창원 및 창녕으로 통과하는 도로가 시의 중심부를 통과하고 있어, 시의 각 지역과 지방도 및 소도로로 연결되어 있는 교통의 요충지였다. 인구도 40여만 명이 넘는 큰 도시였지만 언제부턴가 도시로서의 면모가 쇄락해 안타까움을 더하는 이들이 많다. 기차도 하루 1~2편 정차하고 지나는 것이 고작이었지만 몇해 전부터 KTX가 밀양역에 정기적으로 정차하면서 다소 활기를 띄고 있다. 삼랑진역에서 경상도와 전라도를 연결하고 있는 경전선 철도가 분기되어 나가기도 한다.

이곳은 삼한시대부터 지방 행정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고적과 명승지가 많아 예로부터 영남의 관광지로 이름난 곳이다. 밀양팔경을 비롯해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삼대 누각의 하나인 영남루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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