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행탈피, 변화와 혁신, 시민에게 떳떳한 공기업으로 거듭나자" 강조

제2대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에 전 프랑스관광청 한국사무소장, 뉴칼레도니아 관광청 한국지사장 등을 역임한 이명완씨가 취임했다.

이 사장은 지난 4일 권 선택 대전광역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뒤 대전마케팅공사에서 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에 따른 대전 국제화의 재도약기반 마련과 국내 관광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 등 다양한 기회요인 등을 고려해 대전마케팅공사의 역할과 책임이 더욱 강조되어야 한다”며 “엑스포재창조사업 등 거대 현안사항과 정부 3.0, 공기업 경영정상화의 국정기조 등 대내·외 선결과제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자립경영기반 확립과 경영혁신을 통한 지속가능경영기반을 조성하고 △사업역량 강화로 공익가치의 실현을 극대화하며 △도시브랜드 가치창출을 위한 창조경영체계 확립 △참여형 조직문화 조성으로 열린 소통경영 실현을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를 위해 먼저 “지속가능경영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IBS 등 국책사업의 성공적 지원과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등을 통한 자립경영기반을 확립하고, 전략 및 시스템 중심의 조직으로 전환하여야 한다”면서 “도시마케팅 및 지역관광진흥 등 목적사업 추진체계를 강화하고, 성과중심의 사업관리 추진으로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완수하여 공익적 가치의 실현을 극대화하는 한편, 기존의 하드웨어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상력과 스토리를 담은 콘텐츠 중심의 소프트웨어 상품 및 서비스의 신규 개발을 통한 창조경영체계 확립으로 도시 부가가치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사장은 무엇보다도 공기업의 패러다임 변화 등 시대적 요구에 기존의 관행을 과감히 탈피, 능동적으로 대처함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도하여 무한성장이 가능한 기회로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임직원들은 뜨거운 열정과 패기, 악착같은 근성과 노련함으로 재무장해 모두가 행복한, 시민들에게 떳떳한, 기업을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그는 “이해와 소통을 바탕으로 조직의 시대적 사명과 비전 달성을 위한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역 국제화의 첨병, 도시마케팅 전문기관, 최고의 Value Creator로서의 충실한 역할 수행을 위해, 자신을 비롯한 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