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호캉스' 및 ‘Foodie Tour’ 테마로..

‘KALPAK’은 대한항공과 한진관광이 양사 VIP 상위1%를 위해 공동 운영하는 럭셔리여행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2020년 초에는 전 세계 2천여 개의 파트너사와 2만여 명의 여행 전문가로 구성된 럭셔리 여행 전문가 연합체인 ‘Virtuoso’ 회원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런 KALPAK이 '럭셔리호캉스' 및 ‘Foodie Tour’라는 테마로 럭셔리 국내여행 시장에 뛰어들었다.

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을 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랠 수 있는 국내 프리미엄 여행 상품이다. 서울에서 출발해 안동~울산~부산을 잇는 3박4일 여정으로 묶었다.

특히 눈길을 끄는 구성은 '2020 아시아 최고의 여성 셰프'로 선정된 '한식공간'의 조희숙 명장이 쿠킹 클래스를 운영, 한식 체험 및 식자재를 활용한 한식의 매력을 고객들에게 알리면서 상품을 차별화 했다는 점이다.

숙소 또한 한국의 전통문화 체험이 가능한 안동 '구름에 리조트'는 물론 부산의 ‘파크하얏트’까지 선정에 고심한 흔적이 묻어난다. 안동 '구름에 리조트'는 유실 위기에 처한 고택들을 고급 전통 한옥 리조트로 되살린 곳이어서 더 애틋하다. 전통 한옥의 고풍스러운 건축미에 현대적인 편리함을 접목한 격조 높은 숙박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사진 위 안동 구름에 리조트, 아래 파크 하얏트 부산

구체적인 일정을 살펴보면, 첫째 날에는 서울에서 출발해 안동 구름에 리조트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고 다음 날에는 안동 하회마을로 이동해 풍산 류씨의 대종가인 양진당에서 하회마을 종손과 함께 다과 시간을 갖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병산서원 만대루에서 500년을 이어온 자연과 서원의 아름다운 조화를 감상한다. 이후 조희숙 명장과 안동의 대표 음식인 찜닭을 함께 만드는 체험 코스가 이어지고, 셋째 날에는 울산 친환경 목장에서 조희숙 명장과 함께 하는 쿠킹 클래스, 발효막걸리 체험 및 전통주 시음 등을 가진 후 부산으로 이동 '파크하얏트 부산'에서 묵으며 로맨틱한 저녁시간을 보내게 된다. 마지막 날에는 프라이빗 요트를 이용해낯선 바다 위를 표류하며 여유를 즐긴 후 서울로 돌아온다.

KALPAK 관계자는 "국내 프리미엄 여행인 ‘Foodie Tour’를 통해 해외로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램과 동시에 한식을 테마로 식자재를 활용해 고객들이 한식의 매력과 전통적인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상품을 준비했다"며,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며 안전하고 보다 품격 있는 국내 여행이 급증하는 상황에 맞춰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KALPAK Foodie Tour’에 대한 자세한 일정은 KALPAK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부용대에서 바라 본 안동 하회마을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