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계 관광인재 공급 한국 문화관광 홍보역 양성 배출 주력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소재 동원대학교의 가을 전경.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소재 동원대학교가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돼 ‘IT와 관광’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의 성공적 개발 및 운영에 대한 산업분야 특성화 교육을 활성화 하고 있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사장 정민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회장 이기우)는 지난 6월27일 2014년부터 5년간(2+3년) 추진되는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과 ‘세계로 프로젝트’ 사업 등 ‘전문대학 육성사업 선정’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동원대학교는 복합산업 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총 82개교를 평가한 결과 45개교(54.9%)의 우수한 대학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은 지역사회·지역산업과 연계한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으로 전문대학 취업률 80% 달성과 맞춤형 핵심인력을 70개교에서 매년 15만명 이상 양성해내는 프로젝트다.

동원대학교는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IT를 활용한 역사·문화투어프로그램 실행계획서’와 추진목표 등을 설정해 특성화 대학으로써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동원대학교는 선정작업에 앞서 추진목표를 ▶IT·관광분야 융·복합 비즈니스모델 성공적 개발 및 운영 ▶비즈니스 모델 운영노하우 축적 ▶지역 문화관광콘텐츠 발굴, 상품개발 및 정보 제공 ▶지역내 세계유산 남한산성문화재를 기반으로 한 산·학·관 협력모형제시 ▶우리문화재 우수성 홍보 및 지킴이 역할 선도 ▶지역산업체에 필요한 역사·문화투어프로그램실행 인재 육성 등으로 잡고 이를 전문화해 가기로 했다.

동원대학교 관계자는 “교육과정을 통해 IT와 관광산업이 결합된 융·복합형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해 지역 전문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라면서 “예를 들어 남한산성 역사·문화투어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전문가를 육성해 지역에 맞는 관광인재를 공급하고 나아가 지역 세계문화유산인 남한산성의 홍보 및 지키미의 역할을 다각적으로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울러 “각 지역의 주민 및 상권, 관련산업 군에도 경제적 혜택을 발굴 제공하는 역으로써의 상생 발전을 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은...

박근혜 정부의 고등직업교육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영해 향후 5년 동안 약 1조5천억원 이상이 투자되는 대규모 사업이다.「전문대학 육성방안」발표(’13.7.18) 이후 정책연구 및 의견수렴 등을 통해 시행계획을 마련(‘14.2.20)한데 이어, 공정하고 엄정한 평가과정을 거쳐 사업대상자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교육과 일자리를 연계해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 교육과정을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 현장중심 교육과정으로 개편하는 것이다.

각 대학의 연차별 NCS기반 교육과정 도입계획은 ’14학년도 평균 50.6%를 시작으로 ’16학년도까지 평균 90% 이상 개편하고 ’18학년도에는 100% NCS기반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석수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문대학이 지역사회와 지역산업 등에 필요한 인력과 경제선진국 도약에 필요한 창조경제 핵심 전문인력을 매년 15만명 이상 양성해 전문대학 취업률을 80% 이상 달성하고 국가고용률 70% 달성에 기여함으로써, 능력중심사회 실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전문대학이 “‘세계로 프로젝트’사업 추진을 통해 고등직업교육의 국제적 역량을 강화하고, 전문대학생 해외취업 촉진과 해외진출 한국산업체의 인력난 해소에 크게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교육부는 특성화전문대학 육성 사업을 기반으로 전문대학과 폴리텍 간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고용노동부와 협업하여 양 기관의 강점 분야가 융합된 다양하고 유연한 비학위 과정을 개설하여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