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정부관광청은 지난 오는 23일까지 도시의 야경을 더욱 환하게 빛낼 ‘라이트 업 마카오 드론 갈라’를 남완 호수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드론 갈라는 판데믹으로 개최가 어려워진 불꽃놀이 대회를 대신해 시도되는 프로젝트로 약 300여대의 드론이 10~15분간 화려한 조명과 음악에 맞춰 다양한 움직임과 장면들을 연출한다.

드론 갈라에는 선전, 광저우, 톈진 그리고 베이징에서 다섯 개 팀이 참가한다. 매일 밤 한 팀이 두 번씩 공연하며, 매 주말을 이용한 닷새간 총 열 번의 공연이 펼쳐진다. 초청된 팀들은 쟁쟁한 공연 이력을 보유했을 뿐 아니라 세계 최장 드론 비행 시간 및 최다 드론 동시 비행 세계 기록 등을 보유하고 있다.

각 팀들은 마카오를 주제로 각기 다른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며 여기에는 기술과 인문학, 예술은 물론 세계적인 관광 도시이자 세계문화유산도시로서 마카오의 매력을 담을 예정이다. 현장을 찾는 관람객들의 보다 생생한 체험을 위해 관람석에는 음향 시스템이 설치되어 드론이 펼치는 시각적인 공연과 더불어 음악과 나레이션을 통한 청각적인 경험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