굉음과 함께 기아서킷을 질주하는 포뮬러1 그랑프리 대회

마카오 도심을 가로지르는 ‘마카오 F1 그랑프리’가 기아서킷에서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펜데믹의 파고속에서도 올해 마카오 그랑프리는 SJM, 샌즈 차이나, 갤럭시, 멜코, MGM 차이나, 윈 마카오 등 6개의 복합 리조트가 동참한다.

대회를 총괄하는 조직위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마카오 및 홍콩, 대만, 중국 방문객들의 관람을 적극 지원하는 한편 안전한 마카오의 모습을 다양한 채널을 통해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지난해 우승을 차지한 마카오 출신 우승자

마카오 그랑프리 대회 티켓은 지난달 26일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조직위는 대회 관람을 독려하기 위해 이달 20일과 21일 진행되는 경기들 가운데 같은 날 2개 경기 이상 관람 시, 동일한 스탠드를 기준으로 총액의 30%를 할인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기 이외에도 다양한 그랑프리의 즐거움을 소개하기 위한 ‘그랑프리 패밀리 카니발’이 오는 6일과 7일 이틀간 탑섹 광장에서 열린다.

기아 트랙과 미니 서킷을 설치, 어린이들이 그랑프리를 직접 체험하고 레이싱의 재미도 만끽할 수 있다.

이어 13일과 14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레이싱 머신들의 전시가 열리고, 특히 13일 오후 3시에는 그랑프리 개막 축하 행사가 준비돼 있다. 대회 종료 후에는 마카오 그랑프리 포토 컨테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기아서킷’은 F1 모나코 시가지 서킷과 더불어 오랜 역사를 지닌 대회로 동아시아지역 최대 규모의 레이스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