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사 중심으로 서울시와 협력해 업계의 조기회복, 정상화에 매진할 터...”

협회기 이양식. 제26대 서울시관광협회 양무승號가 공식 출범했다.

제25, 26대 서울시관광협회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15일 오전 서울관광재단 다목적홀에서 철저한 방역지침 하에 내외빈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과 이종환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이 참석해 이임하는 남상만 전회장에게는 그동안의 노고와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신임 양무승 회장에게는 축하의 인사와 함께 서울관·협의 미래지향적인 행보를 당부했다.

남상만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임기를 마친 남상만 전 회장은 관광식당업에서부터 관광호텔사업에 이르기까지 43년간 관광분야 일선에서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한국관광협회를 이끄는 등 관광산업의 융성에 일조해 왔다. 그는 이임사를 통해 “서울관·협에서 지내온 지난 15년간 큰 힘이 되어준 회원사와 업계 지도자분들의 관심과 협조에 감사를 드린다”며 “26대 협회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양무승회장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취임사를 하고 있는 양무승 회장

새롭게 취임한 양무승 회장은 지난 40년간 여행업에 종사하고 있는 대표 기업인 중 한명으로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국회관광산업포럼 공동대표로 활동 중에 있다. 그는 취임사를 통해 “60성상의 서울특별시관광협회를 흔들림 없이 이끌어 오신 남상만 회장의 노고에 충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와중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관광업계 종사자 모두의 마음을 모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협회의 역할과 업계의 조기회복, 정상화를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

이날 축사에 나선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시와 관광인들의 입장을 대변해 주는 협회와 회장단의 역할에 감사드린다”면서 “시와 협회는 동반자 관계다. 협회 회원사들의 의견을 철저히 경청해 아낌없는 지원에 실천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한편, 이 자리에서 양무승회장은 남상만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협회기를 이양받음으로써 제26대 협회 출범을 알렸다.

내외 귀빈이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