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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 대한항공에 진에어 주식 전량 매각13일 이사회 결의... 그룹 항공계열사 수직계열화 통해 경쟁력 강화
서진수 기자  |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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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6.13  19:5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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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매각 규모 6048억 원, 총 28,665,046주 지분율 54.91%
차입금 상환 등 통해 재무구조 개선,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과 무관

   
진에어의 주식 전량이 대한항공에 매각된다.

한진칼은 13일(월) 이사회를 열고 자사가 보유 중인 진에어 주식 전량 2천8백66만5046주(지분율 54.91%)를 자회사인 대한항공에 매각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각규모는 약 6048억 원이다.

한진칼은 그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회사들의 위기 극복을 위해 유상증자 참여 등 지속적인 지원을 해온 바 있다. 이 때문에 2020년 이후 재원 마련 등을 위해 1조원이 넘는 수준까지 차입금이 큰 폭으로 증가해 재무구조가 약화됐다. 하지만 이번 매각 대금으로 ‘22년 도래하는 차입금의 상환을 계획하고 있어, 올해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한진그룹의 항공계열사 수직계열화라는 그룹 내 지배구조 개편을 통해 ▶중복노선 효율화 ▶연결편 강화 등 항공노선 네트워크 최적화를 도모하는 한편 ▶기재 도입·운영 효율화 등 항공운송 관련 사업 시너지를 극대화해 계열사의 기업가치 제고 및 항공소비자 편익 향상까지 꾀할 수 있게 됐다.

최근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저비용항공사(LCC)들이 유상증자 등을 통한 자본 확충 및 유동성 확보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한진그룹 저비용항공사인 진에어 또한 대한항공 자회사로 편입돼 빠르게 변화하는 항공여객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번 지배구조 개편에 따라 현재 추진 중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항공사(FSC) 및 진에어를 포함한 통합 저비용항공사(LCC) 출범의 발판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한진칼의 대한항공에 대한 진에어 지분 매각은 한진그룹 동일 계열집단 내 지분 이동에 해당해, 현재 진행 중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통합과 관련한 해외 기업결합신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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