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는 4월15일부터 30일 17시까지 우수여행상품 인증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국내 여행상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우수여행상품 신청 부문은 내국인 우수여행상품의 경우 허니문, 배낭여행(최대 각 5개 상품 이내)과 일반패키지로 나뉘며 내국인 국내여행상품은 일반패키지와 음식여행, 문관부 지정 축제 연계 상품이다.

신청자격은 1년 이상의 판매실적이 있는 상품, 영업보증보험 가입 등의 조건이며 구비서류는 신청서, 상품별 설명서, 영업보증보험증권, 기획여행보증증권 등이다.

우수여행상품 인증시에는 KATA 회장 명의의 우수여행상품 인증서 수여 및 인증마크 사용허가권, 언론기관 및 지자체 등 홍보 지원, 정부 및 공공기관에 여행상품 추천 시 우선 순위 인정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우수여행상품 인증 국내 및 해외여행 상품 국한
인바운드 여행상품 인증 실효성 없어 폐지키로
국내·해외상품 마케팅 강화 우수여행사 지정제 강화

 한편 올해부터 우수여행상품 인증제가 국내여행 및 해외여행 상품만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그간 실효성 논란이 있었던 인바운드 여행상품에 대한 인증은 올해부터 폐지키로 하는 대신 기존의 ‘외래객 유치 우수여행사’ 지정제도를 통해 인바운드 부문에 대한 지원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를 주관하는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올해부터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상품에 대해서만 인증제를 실시하고 인바운드 부문에 대해서는 실시하지 않는다”며 “국내 및 해외여행 상품의 경우 내국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마케팅, 이를 통한 판매촉진이 가능한 반면 인바운드 상품의 경우 해외 소비자가 대상이다 보니 직접적인 인증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정된 예산으로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나 광고활동을 할 수 없다보니 그동안 인바운드 여행사들은 우수여행상품 인증의 직접적인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KATA는 “인바운드 상품 인증에 대해서는 과거부터 실효성 논란이 제기됐다”며 “실효성 없는 인증을 지속하기보다는 기존의 외래객 유치 우수여행사 제도와 연계해 진행하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이라고 부연했다.

지난 7일 열린 우수여행상품 인증제 설명회 참가자 대부분도 이 취지에 공감했다. 국내 및 해외여행 우수상품에 대해서는 기존보다 마케팅 수위를 높일 수 있고, 인바운드 여행사는 ‘외래객 유치 우수여행사’ 지정제도를 통해 보다 실질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