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파급 효과 키우려 종합 휴양도시로 발전 꾀해 

마카오 타워의 야경

복합리조트를 비롯한 복합 엔터테인먼트의 신천지 마카오.

더 이상 ‘도박의 도시’로만 인식하는 것은 큰 오산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진화하는 마카오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종합 휴양도시다.

마카오는 접근성이 좋은데다 20여개가 넘는 세계문화유산이 있다.

연중 이어지는 다양한 축제, 대형화하고 있는 명품 쇼핑 몰, 최고의 숙박시설과 서비스, 포르투갈식, 광둥식, 거기에 독특한 매케니즈 음식까지...
무엇 하나 나무랄 데가 없다.

카지노에 치우친 경제성장 모델에서 벗어나 경제적 파급효과로 국민들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들고 있는 곳이 바로 마카오다.

작지만 큰 도시국가, 어마어마한 자본과 도시 인프라를 업고 다양한 엔터테인먼트가 어우러진 복합테마리조트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곳 또한 마카오다.

‘마카오=카지노 도시’라는 등식은 이제 더 이상 통하지 않게 됐다.

국제회의산업을 위한 시설은 물론이요 대형 쇼핑몰, 지상 최대의 온갖 쇼 프로그램, 세계문화유산, 테라피와 스파를 앞세운 힐링캠프 등은 비즈니스는 물론 가족휴양객들을 불러 모으며 동양의 별천지로 부상했다. 마카오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총 매출 규모 또한 라스베가스를 추월한지 이미 오래다.

그 변화의 중심에 콜로안 섬과 타이파 섬 사이 바다를 매립해 조성한 신천지 코타이 스트립(Cotai Strip)’이 있다.

코타이 스트립. 포시즌, 씨티오브 드림, 베네시안, 하얏트, 쉐라톤 등 복합리조트들이 즐비하다.

하루가 다르게 속속 들어서고 있는 대형 리조트들과 쇼핑몰,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공연 등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 크게 어필하고 있다.

한국에서 주11회 운항되는 에어 마카오와 진에어 항공편이 있어 접근성이 좋은데다 동서양의 문화가 혼재돼 있어 더욱 더 다양한 흡인력을 갖고 있다.

코타이 스트립에는 쉐라톤, 인터컨티넨탈, 콘라드 등 6000여개의 호텔객실이 들어서는 샌즈 코타이 센트럴 개발이 마무리되면서 새로운 볼거리가 탄생한 동시에 늘 지적됐던 객실 부족 현상이 완화됐다. 여기에 최근 갤럭시 마카오 부지 내 JW 매리어트 마카오와 리츠 칼튼 마카오 호텔의 추가 개장 하면서 코타이 스트립의 대대적인 변신이 완료되는 모양세다.

세계에서 가장 크면서 최첨단 시설들로 무장한 갤럭시는 전체 면적의 2%만이 카지노시설로 꾸며졌다. 기초적인 숙박시설 외에도 입장료 10만원이 넘는 대형공연과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MICE 및 레저시설이 어우러져 여행객들의 다양한 욕구에 부응하고 있다. 문화와 공연, 체험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면서 '가족과 함께, 친구와 함께, 동료와 함께'라는 즐거움을 줄기차게 선사하고 있는 것이다.

홍콩-마카오-광저우를 잇는 골든 트라이앵글 구축

하지만 마카오는 사실상 2002년, 외국인 카지노 시장을 개방한 뒤 급성장해 지난 2006년부터 라스베이거스를 제치고 세계 최대의 카지노 도시가 됐다. 마카오 당국은 수년전부터 이 같은 경제 성장 모델에서 벗어나기 위해 경제적 파급 효과를 키우면서 종합 휴양도시로의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미국 자본이며 대다수 주력자본들이 변화를 주고 있는 이유 중 하나다.

마카오정부는 홍콩-마카오-광저우를 잇는 골든 트라이앵글 구축에도 적극적이다. 주강삼각주 개발계획은 세 지역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2016년 완공예정인 연륙교의 완공 등에 힘입어 연계투어 방안 등을 확대시킨다면 보다 다양하고 편리한 관광상품들이 대거 쏟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신 훼리터미널 증축 등 관광인프라 확충을 통한 업그레이드 계획이 마무리되면 보다 새롭고 놀라운 마카오를 경험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마카오 주정부는 '여행 및 레저 중심지, 마카오'를 목표로 다양한 행정적, 실무적인 지원을 지속해나가는 한편 주강삼각지 인근 도시들과 연계하는 여행상품 및 비자 면제, 접근 시간 단축 등의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최고의 관광시장으로 입지를 굳힌 한국을 더욱 주목하고 있는 이유다.

2016년 완공 예정인 홍콩-마카오 연륙교 건설 및 중국 주해 시 내 헝칭(Heng Qin) 지역 공동 개발, 마카오-중국 간 국경 24시간 운영 등의 방법이 장기적인 목표로 진행 중이다.

마카오의 놀라운 변화 그 중심에는 ‘메가 쇼핑몰’

마카오의 속살. 콜로안 빌리지를 걷는 즐거움은 마카오 여행의 또 다른 기쁨이다.

마카오의 놀라운 변화 그 중심에 또 다른 매력덩어리, ‘메가 쇼핑몰’이 있다.

베네시안 리조트 내 그랜드 카날 쇼핑몰과 포시즌 쇼핑몰에서 다리로 이어지는 이 쇼핑몰에는 면세점 등 100여개의 상점이 들어서 총 600여개 상점이 한 데 모이는 마카오 최대의 복합 쇼핑몰이다. ‘몰’이 아니라 ‘쇼핑타운’이라는 표현이 맞는다.

샌즈 그룹의 자회사인 샌즈 차이나는 코타이 센트럴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으면서 총 9천여개 객실과 130만㎡의 회의·컨벤션 시설, 식당 90여 곳을 갖췄다.

샌즈 그룹은 그동안 마카오에서 얻는 수입 중 80% 이상을 카지노에 의존했지만 코타이 센트럴 프로젝트를 완성하면서 수입 구조가 크게 다변화했다.

복합 리조트 개발에 기대가 큰 샌즈 그룹은 카지노보다 복합 리조트가 갖는 경제 파급 효과 등에 더 관심이 많다.

지난 2007년 코타이 스트립 프로젝트의 첫 포문을 연 베네시안 마카오는 미국 대형 카지노업체 라스베이거스 샌즈 그룹이 코타이 지역에 개장한 3000실 규모의 대형리조트로 축구장 세 개 크기의 세계 최대 규모인 카지노 외에도 일산 킨텍스의 두 배 크기인 컨벤션 센터(5만명 수용), 1만5천석 규모의 공연장 코타이 아레나, 330여개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 대형 쇼핑몰 등이 들어서 있어 그 위용을 짐작케 한다. 이미 많은 한국기업들과 유명 연예인들도 다양한 행사와 공연을 치른 바 있다.

마카오, 복합 리조트가 갖는 경제 파급 효과 주목

한국시장을 노크하고 있는 샌즈그룹 등은 복합리조트 개발에도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마카오의 대형 호텔시설 등을 갖춘 노하우에 자본, 서비스 등 카지노를 제외하고라도 견줄 수 있는 다양한 융복합 엔터테인먼트의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베네시안 마카오나 시티오브 드림즈외에도 갤럭시 마카오, 샌즈코타이센트럴과 같은 호텔 리조트들도 작게는 1500실, 많게는 9000실 규모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쇼핑몰, 대형 공연과 극장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시설 등을 앞세워 국제회의, 공연 대형 스포츠들을 끊임없이 진행하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복합리조트가 갖는 경쟁력 중 하나다. 그 중 하얏트, 하드 락 카페 호텔 등이 모인 '시티오브드림즈' 또한 주목할 만한 하다.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도둑들'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이 곳 또한 숙박시설은 물론 다양한 회의시설과 대형 쇼핑몰, 산해진미가 모두 모인 각종 레스토랑, 2000여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를 갖추고 있어 어떤 규모의 행사라도 무리없이 치러낼 수 있다.

마카오 방문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The House of Dancing Water) 공연도 바로 이 곳 시티오브드림즈 내 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고 있다. 개장 6개월만에 시설 투자비 3000억원을 회수할 정도로 최상의 공연물로 자리매김 했다.

■갤럭시 마카오

갤럭시 마카오의 위용. 세계 최고의 복합리조트 타운이라는 명성에 걸맞는 시설과 서비스가 압권이다.

2011년 코타이 스트립에 반얀트리 마카오, 갤럭시, 오쿠라 마카오 호텔과 함께 오픈, 세계 최대 규모의 인공 파도 풀장 그랜드 리조트 데크로 주목 받았던 갤럭시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2015년 5월 27일 갤럭시 마카오 부지 내 JW 매리어트 마카오와 리츠 칼튼 마카오 호텔의 추가 개장 및 신규 호텔 & 엔터테인먼트 컴플렉스 브로드웨이 마카오www.broadwaymacau.com.mo 개장을 완료하면서 대대적인 변신에 성공했다.

쇼핑몰 내에서는 다채로운 로컬 아티스트들의 공연이 이어질 계획으로 엔터테인먼트 콤플렉스로서는 최초로 마카오 현지 문화를 전파하는 데 앞장선다.

갤럭시 마카오에 들어서는 리츠 칼튼 마카오 호텔은 아시아 최초로 전 객실이 스위트룸으로 꾸며져 있으며 약 250여개의 객실이 들어섰다. 포르투갈과 중국의 양식이 혼재되어 있는 마카오 특유의 스타일을 살려 꾸며진 호텔에는 최고급 다이닝 레스토랑은 물론, 옥외 수영장, 스파룸, 연회장을 등을 갖추고 있다. JW 매리어트 마카오www.jwmarriottmacau.com 역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호텔로 지어졌으며 1000여개의 객실이 마련되어있다. 또한 가족 여행객들을 맞이 하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JW 키즈 클럽 및 키즈 풀장을 마련, 최고의 에듀테인먼트 서비스를 제공한다. 5월 27일 공식 개장을 완료한 3개의 신규 호텔, 브로드웨이 마카오, JW 매리어트 마카오, 리츠 칼튼 마카오www.ritzcarlton.com/macau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