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생태탐방원 웰니스관광 프로그램 ‘여유만만 심신(心身) 돌봄 여행’ 각광

▲ 부석사 탐방

국립공원은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하고 있어, 자연치유를 위한 최적의 힐링장소다. 특히 소백산국립공원이 소재한 경북 영주(풍기읍)은 500여년 전 인삼재배를 최초로 시작한 역사가 있어 전 세계적 웰빙식품인 인삼으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러한 특성들을 활용해,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원장 남태한)은 올해 초부터 자연치유를 주제로한 웰니스광광 프로그램인 ‘여유만만 심신(心身) 돌봄 여행’을 개발하고 매월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이 되며, 첫째날에는 우선 소백산 등산으로 소백산의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만끽하고, 하산 후에는 세계 최고의 건강식품인 인삼을 활용한 요리체험을 하면서 자연스레 신체적 건강을 챙길 수 있게 된다. 둘째날에는 조식 후 소백산생태탐방원의 하이라이트인 저수지뷰를 보며 힐링의 시간을 가진 후 국내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찰 중에 하나이자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 탐방으로 정신적 건강도 챙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 인삼요리 체험

탐방원(숙소)에는 전신안마기, 건식 반신욕기, 스트레스 측정기 등 건강을 챙길수 있는 기본 장비들이 구비돼 있으며 모두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무엇보다 탐방원이 국립공원 속 아름다운 저수지에 조성돼, 평화롭고 고요한 저수지를 바라보며 힐링을 할 수 있는 뷰맛집으로 자주 언급이 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여행을 통해 즐거움과 경험을 누리는 것에서 앞으로는 ‘치유’도 할수 있는 관광이 대세가 될것으로 판단하고 2017년부터 전국을 대상으로 우수 웰니스관광지를 선정하고 있다. 소백산생태탐방원은 프로그램 콘텐츠와 시설이 웰니스관광에 최적화되어 있음을 인정받아, 올해 신규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13개소 신규 선정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국에 66개소를 선정했다.

▲ 소백산생태탐방원 전경

참여자들의 입장에서 국립공원 웰니스관광 프로그램의 또 다른 장점은 저렴한 비용이다.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다 보니 비용산정 시 인건비나 차량 지원비가 포함되지 않고, 실제 참여자들에게 소요되는 실비만이 책정됐다. 이 때문에 1박2일 동안 숙박·체험·4식 식대 등이 포함된 최종 금액이 1인 88,000원에 운영되고 있다.

현재 동절기를 제외하고 3~11월까지 매월 1회(정원 20명)을 운영하고 있으며,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경쟁률이 높다. 참여를 희망한다면 서둘러 예약을 진행하시는게 좋다.

윤홍근 소백산생태탐방원 운영관리과장은 “국립공원 생태관광은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탄소중립 실천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참여자와 자연환경이 모두 건강해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소백산 탐방 프로그램 일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