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세계댄스페스티벌과 세계댄스연맹 연차총회가 동시에 서울로 유치됐다.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지난 달 25일~27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14 세계댄스연맹연차총회에서 2015년 세계댄스페스티벌과 세계댄스연맹연차총회를 동시에 서울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세계댄스연맹(IDO)은 전 세계 90개국, 25만 명 이상의 댄스 분야 선수, 동호인, 관계자 등이 가입되어 있는 기구로, 이번에 한국이 유치한 2015년 세계댄스페스티벌 및 연차총회는 IDO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행사다. 
2015년 세계댄스페스티벌 및 연차총회는 내년 6월20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개최되며 탱고, 살사, 포크댄스, 힙합댄스 등 약 12개 종목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참가규모는 세계댄스연맹 소속 90개국 최대 1만여명(연차총회는 90개국 대표단 약 1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의 유치는 세계댄스연맹 한국지부, 한국관광공사, 서울관광마케팅이 공동으로 전개한 유치활동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그간 세계댄스연맹 임원진 초청지원, 2014년 체코 연차총회 대표단 기념품 지원 등 이번 행사를 유치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 레저, 문화, 생활스포츠 분야를 중심으로 해외에서 순회 개최되는 이벤트 및 해당 이벤트와 관련된 국제회의, 컨벤션 등을 동반 유치함으로써 MICE(Meetings, Incentives Travel, Conventions, Exhibitions/Events)산업의 복합화를 촉진하고 행사유치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옥종기 한국관광공사 이벤트팀장은 “공사는 MICE산업의 발전과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하여 해외에서 순회 개최되는 관광, 레저, 생활스포츠 분야 등의 이벤트에 대한 한국 유치활동을 전개 중”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이벤트 목적지로서의 한국을 홍보하고 해외이벤트를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