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신항에서 4일(금) 오전 7시 30분 환영행사

16만7천톤급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

동북아시아 최대 규모인 16만7천톤급 퀀텀 오브 더 시즈(Quantum of the Seas)호가 인천항에 들어왔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는 인천광역시와 공동으로 2016년 첫 기항 기념 환영행사를 인천 송도 신항에서 3월4일(금) 오전 7시30분에 개최했다.

로얄캐리비안社의 퀀텀 오브 더 시즈호는 16만7800t의 초대형 선박으로 관광객과 승무원의 정원이 각각 4900명, 1500명이다. 이번 크루즈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 중국 기업 인센티브 단체 관광객 4800명을 태우고 입항했다.

환영행사에는 한국관광공사를 비롯해 인천광역시,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이 참가해 퀀텀오브더시즈호 선장 등 선사관계자와 관광객들에게 기념패와 기념품을 각각 증정하고 퓨전 국악공연, 포토존 사진촬영 등 다양한 이벤트로 이들을 반겼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서도 관광안내소를 설치, 중국어 및 영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승무원을 위한 인천시내 관광 셔틀버스를 운영했다.

퀀텀 오브 더 시즈호는 지난해 인천항에 한차례 입항하는데 그쳤으나 올해는 이번 입항을 시작으로 총 12회가 예정되어 있어 크루즈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박이락 한국관광공사 해양관광팀장은 “지난 1월에는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8만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방한하는 등 올해 150만 명 이상의 크루즈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