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여행업계 대표단이 대만 대표부를 방문, 지진 피해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양무승, 이하 ‘KATA’)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 이하 ‘관광공사’)는 대만지진 피해자를 위로하고 한국·대만 양국 간 관광교류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하여, 여행업계 회원사와 관광공사, GKL, 항공사 등에서 기탁 받은 성금 1억원을 4월1일 오후 2시 주한 대만대표부를 방문, 스딩(石定) 주한 대만대표부 대사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양무승 KATA 회장, 이재성 관광공사 부사장, 한옥민 모두투어 사장, 추신강 한중상무중심 대표, 이진석 내일투어 대표, 장유재 모두투어인터내셔날 대표,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이재경 GKL 부사장, 박종필 퍼시픽에어에이전시 회장, 윤성범 티웨이항공 팀장 등 이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양무승 회장은 “대만은 KATA와 30차에 걸친 ‘KATA/TVA 한·대만 관광교류회의’를 통해 양국 관광업계의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현재 118만여 명인 상호 관광교류 인원을 200만 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면서 “한국의 여행업계와 관광공사의 작은 정성이 지진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회복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성금을 전달 받은 스딩 대사는 “대만 지진 피해자를 대신해 한국 여행업계와 관광공사, 성금을 모아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성금 모금에는 KATA 회원사 65개사 및 사무처 직원, 관광공사, GKL, 중화항공한국총대리점(퍼시픽에어에이전시), 티웨이항공, 청하고려인삼 등이 동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