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 10명 중 4.9명,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긍정적 인식

익스피디아 인포그래픽

한국관광공사가 올 9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1068만6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5.4% 증가했다고 발표한 가운데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www.expedia.co.kr)가 2040 남녀 직장인 1천명을 대상으로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차별유무를 조사한 결과 52.2%가 “관광객 국적에 따른 차별이 존재한다”고 대답했다.

우선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당신의 호감도는?’이라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 49.1%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했으며, 24.8%는 매우 긍정적, 23.2%는 보통이라고 답했다.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변한 응답자는 2.9%에 그쳤다.

또 ‘외국인 관광객의 국적에 따라 차별이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질문에 52.2%가 그렇다고 답변했으며 23.1%가 매우 그렇다고 답해 75.3%가 차별이 존재한다고 답변했다. 이는 매년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의 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들을 보는 시각에는 여전히 차별이 존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미주나 유럽 지역 출신 관광객에 대한 호감도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들에게 가장 호감도가 높은 관광객은 미주나 유럽지역(18.7%)이었으며 일본(7.9%), 중국(5.4%) 그리고 동남아(5.1%)가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호감도가 낮은 국가는 중국(10.1%)으로 집계됐다. 10명 중 4.1명은 요우커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익스피디아는 2013년 기준, 매출 한화 42조 3550억원(미화 394억 달러, 1달러당 1,075원 기준-Gross Bookings)의 글로벌 온라인 여행사다. 전 세계 3만 도시 32만 5천 호텔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호텔 실시간 검색 및 온라인 예약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30개국에서 현지화된 사이트를 운영 중이다.

2011년부터는 한국 고객들을 위한 한국어 사이트 www.expedia.co.kr 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한국어 고객지원센터는 월-토 오전 9시-오후 7시, 일요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문의사항은 02-3480-0118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