콴타스 호주항공 A330과 인천~시드니 항공 스케줄

호주를 대표하는 국영항공사 콴타스항공이 인천과 시드니간 하늘 길을 열었다.

이는 증가하는 여행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것으로 정기편 취항은 24년 만이다.

부정기편은 지난 2008년 한시적으로 운항된 적이 있다.

이에 따라 콴타스는 지난 10일 시작된 인천-시드니 구간 노선을 내년 4월까지는 주4회, 5월부터 10월까지는 주3회 운항할 예정이다. 해당 항공편의 기종은 Airbus A330.

▲ 권오린 한국지사장이 앤드류 데이비드 콴타스 국내외 노선 총괄 CEO가 지켜보는 가운데 인사말을 하고 있다.

콴타스의 새로운 서울 취항편은 지난 11월부터 주3회 운항하고 있는 젯스타의 인천-시드니노선에 더해 호주로의 항공공급을 더욱 확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콴타스그룹 산하 두 항공사의 취항을 통해 주6회 인천-시드니 구간 직항 항공편을 제공, 연간 21만석 이상의 항공좌석을 공급하게 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여행객들은 시드니에 도착, 콴타스그룹의 광범위한 호주 국내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60개 이상의 목적지로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게 된다.

콴타스 국내외 노선총괄 CEO인 앤드류 데이비드는 “콴타스는 증가하는 여행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최대한 빨리 국제선 노선을 추가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호주는 한국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지역으로 더 많은 방문객들이 시드니를 비롯한 다른 지역들의 남반구 여름시즌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많은 방문객들을 맞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 웨스틴조선호텔 기자회견 장면

그는 이어 “고무적인 것은 항공권 판매가 환상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방학성수기에는 양방향 여행자들의 수요가 많다”면서 “콴타스와 젯스타를 통한 호주내 보다 편리한 연결을 통해 호주여행객들에게 다양한 예산에 맞는 목적지 그리고 상용, 프리미엄레저를 비롯한 가격 경쟁력 있는 여행등 선택이 다양한 여행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이와함께 새로운 노선에 대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력을 해준 인천국제공항, 한국관광공사,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진행된 호주 콴타스항공 신규 취항 기념 환대 행사

콴타스는 새로운 서울노선을 기념하기 위해, 소고기불고기, 채식비빔밥 등 한국문화에서 영감을 받은 다양한 메뉴를 기내에 선보인다.

이어 12일 오후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된 기자회견 석상에서 존 시미오니 콴타스항공 아시아 총괄 부사장은 “콴타스의 가장 큰 장점은 60여곳 이상의 호주 국내는 물론 뉴질랜드 등과의 연결구간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한 뒤 “국내 연결편에 더해 비즈니스라운지 확대 운영, 가격경쟁력 확보가 승객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 존 시미오니 콴타스항공 아시아 총괄 부사장(오른쪽)과 에반 크루즈 젯스타 세일즈 총괄이 기자회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반 크루즈 젯스타 세일즈 총괄은 “젯스타는 현재 5대로 운항되며 가격대비 연비는 물론 기내서비스 등이 여타 LCC와 차별화 되는 점”이라며 “휴대 수화물 또한 고객들의 입장에서 여유있게 확대해 편의를 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콴타스항공의 한국 취항을 환영하기 위해 한국관광공사(사장 김장실)는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와 함께 지난 10일(토)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호주 콴타스항공 신규 취항 기념 환대행사를 가진데 이어 호주 내 유력 언론매체를 초청, 이날부터 15일까지 미식, 전통건축 등 방한관광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한 팸 투어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