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4년 ‘한국 방문의 해’ 집중 홍보마케팅 발판
혁신과 소통으로 관광산업 대도약 추진 비전 제시
‘K-관광’ 슬로건... 4대 중점 과제 통해 실현 의지 천명

▲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신임 사장의 기자간담회가 열리고 있는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

김장실 한국관광공사 신임사장 주재의 기자간담회가 지난 14일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한국 관광산업 현주소와 한국 문화의 위상 변화를 언급하며 “세계인이 감동하고 국민이 행복한 ‘K-관광’이라는 슬로건 하에 4대 중점 과제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를 통해 ‘2027년 외래객 3000만 명 유치’라는 새로운 관광신화를 쓸 것”이라고 역설하면서 “내년과 2024년으로 이어지는 2년간의 ‘한국방문의 해’는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관광공사는 “우선 외래방한객들이 여행을 통해 설렘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콘텐츠를 확충하고 새로운 여행경험을 제공하겠다”며 “K-팝, K-드라마 등 대중문화 한류뿐 아니라 클래식, 예술, 전통문화, 의식주 등 생활문화까지 한류의 범위를 확장하는 한편 ‘2023~24 한국방문의 해’ 집중 마케팅으로 2027년 3천만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성공하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 김장실사장과 한국관광공사 주요 관계자들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 사장은 “국민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풍성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다채로운 지역관광의 매력을 보여주고, 체류여행 강화 등을 통해 지역인구소멸 등의 위기를 관광으로 극복하겠다고 강조하는 한편 업계 대상으로는 한국관광 5대 플랫폼을 축으로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지원 등을 협업 지원, 기술융합형 관광벤처 1200개 발굴과 관광 유니콘 기업 3개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개인화된 관광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여행의 전 주기에서 관광의 디지털화를 강조하고 특히 2027 세계경제포럼(WEF) 관광발전지수 관광 ICT 부문 3위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아울러 “최근 글로벌 여행 플랫폼에서 발표한 세계에서 많이 검색된 여행지로 서울이 전 세계 4위를 차지하는 등 관광 목적지로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졌으며, 방한 의향도 높아지고 있다”며 “위기 속에서도 시대와 어울리지 않는 낡은 것들은 과감한 혁신으로 변화를 선도하고, 국민, 업계, 유관기관과 소통하는 기관으로 한국관광산업의 대도약을 이뤄내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 기자간담회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