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이한... 경복궁 한복체험, 한강크루즈, DMZ 투어 등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 경험

▲ 케냐 바스코 페인츠 임직원이 23일 경복궁에서 한복체험을 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케냐의 페인트 제조회사 바스코 페인츠(Basco Paints)의 인센티브 단체 109명을 유치해 이들의 한국관광을 도왔다.

팬데믹 이전 케냐에서 20명 내외 소규모 인센티브 단체가 방한한 적은 있지만, 100명이 넘는 관광객 유치는 이번이 최초다. 특히, 케냐-한국 간 직항 노선이 없는 원거리임에도 한국을 인센티브 여행 목적지로 선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바스코 페인츠 임직원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출발, 카타르 도하를 경유해 지난 22일 한국에 도착했고 28일까지 머물 예정이다. 경복궁 한복체험, 한강크루즈, DMZ 투어 등을 통해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하고 있고, 27일에는 봉은사, 홍대 등을 방문했다.

▲ 케냐 바스코 페인츠 임직원이 22일 공사가 진행한 환영행사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타마린드 글로벌의 슈퍼바이저 아니쉬 서번트는 “당초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고려했으나 한국의 풍부한 문화유산과 활기찬 도시풍경, 그리고 공사의 다양한 지원이 한국을 최종 목적지로 결정하게 된 중요한 요인”이라고 전했다.

정창욱 공사 MICE실장은 “지난 6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가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데 이어, 한-케냐 수교 60주년을 맞은 올해 방문한 케냐 인센티브 단체라 더욱 뜻깊다”라며 “중국, 동남아 등 근거리 시장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방한 인센티브 시장의 다각화를 위해 앞으로도 원거리 시장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