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강원도 홍천군 소노펠리체 컨트리 클럽에서 개최된 제5회 한불 친선 골프대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프랑스 관광청(Atout France)과 한불상공회의소(FKCCI)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5회 한불 친선 골프대회가 지난 27일 강원도 홍천군 소노펠리체 컨트리 클럽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본 대회는 2012년 1회 대회 이래 매년 개최되면서 한국과 프랑스 양국 기업들간의 활발한 비지니스의 장을 마련하는 데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 대회는 한불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 공식행사로 진행되어 스포츠 경기를 통해 양국의 우호를 다지는 더욱 뜻 깊은 의미를 가졌다.

프레데릭 땅봉 프랑스관광청 한국지사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프랑스 및 프랑스 관련 한국 기업들의 협찬과 참여로 진행되는 이 대회는 올해 플래티넘 스폰서로 LBI(Luxury Business Institute) 및 베올리아 코리아, 골드 스폰서로 르노삼성자동차, NH-Amundi 자산운용, 아코르 앰배서더 코리아, 실버 스폰서로서 모두투어, 풀무원 다논이 참여하였다. 그 외에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르 브리스톨 파리, 캘러웨이, 페르노리카 코리아, 루이까또즈, 록시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의 협찬이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했다.

본 대회는 매년 프랑스의 다양한 골프관광지역을 소개하고 홍보해왔으며 올해에는 청정자연, 식도락으로 유명한 론알프스 Rhone-Alpes 지역의 에비앙 Evian이 그 주인공이었다. 웰빙과 물의 도시로 유명한 에비앙은 한국인들에게는 유수의 한국여성골퍼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던 에비앙 챔피언십(The Evian Championship)이 열리는 곳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특별히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는 파리왕복항공권을 포함해 에비앙 챔피언십의 코스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는 에비앙 리조트 골프관광패키지가 부상으로 수여되어 눈길을 끌었다.

소노펠리체의 아름다운 코스 야경

각 후원사 임직원 및 초청 VIP 고객, 골프애호가들을 비롯한 총 130명의 참가로 진행된 이 날 경기는 신페리오 방식을 적용하여 선정된 결과를 바탕으로 단체 및 개인 순위별로 시상이 있었으며 이 밖에도 베스트 드레서상, 얼리버드상, 행운상 등 푸짐한 경품 시상으로 마무리되었다. 시상식 자리에는 에티엔 롤랑 피에그 주한프랑스대사관 수석참사관 및 에비앙리조트, 에비앙관광사무소, 론알프스지역관광청, 에비앙챔피언십 등 프랑스 현지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대회를 통해 조성된 자선기금은 핑크리본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환자들을 돕는 단체에 전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