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타이중市에서 개최된 제31차 ‘KATA/TVA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대만관광협회(TVA)의 공동 주최로 제31차 ‘KATA/TVA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가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타이완 타이중市에서 개최됐다.

‘한국-대만 관광교류 200만 시대 우리의 과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대만 정부, 협회, 관광업계 참가자 약 180명, 한국 대표단 6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관광교류 회의에서는 한국과 대만의 잠재적 관광시장 발굴, 재방문객 확대를 위한 홍보마케팅 방안, 지방교류 확대를 위한 양국 정부 및 지자체, 한국관광공사, 인천관광공사, 타이완관광청 서울사무소, 인/아웃바운드 여행사, 유관 협회, 미디어, 관광시설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과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왼쪽부터 TVA라이서전 회장, 타이완교통부관광국 리우시린 부국장, KATA 양무승 회장

한국대표단 단장 양무승 KATA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항공협정 개정으로 인한 좌석 공급확대,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노력에 힘입어 올해 9월까지 상호방문객 125만 명을 돌파했으며 연말까지 인적교류 150만 명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업계가 주도적인 역할을해 양국관광교류 200만 시대를 조기에 달성하자”고 말했다.

KATA 특별회원으로서 한국대표단에 함께 참가한 서울특별시, 강원도,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담양군, 목포시는 각 지방관광상품 소개를 통해 지방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뜻 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내년 한국에서 개최될 ‘제32차 KATA/TVA 한국-대만 관광교류회의’ 개최도시로 인천광역시를 공식선포했으며 회의에 자리에 참석한 황준기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내년 회의개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