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종 횡성농촌마을협의회장(개나리영농조합법인 대표)와 김세환 횡성역장(사진우측)

코레일 횡성역(역장 김세환)과 횡성군 소재 16개 농촌체험휴양마을이 주축이 된 경강선 타고 가는 ‘횡성농촌체험휴양마을 활성화 사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민관이 협업하는 ‘농촌체험마을 활성화와 지역 관광 발전’을 자발적인 사업으로 선제 추진하고 나섰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새롭게 개통한 경강선 ktx횡성역을 배경으로 왼쪽부터 정의강 횡성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 김세환 횡성역장, 백숙현 윈토피아 원장, 오금택 태기산 아침의 새소리 농촌체험관광농원 대표

지난 8일 횡성군 횡성읍 밤두리 마을회관에서 진행된 KTX횡성역과 횡성군 농촌체험마을협의회 업무협약 현장에는 김세환 횡성역장, 송석구 횡성군 농정과장, 이재명 강원도 농어촌제휴 휴양마을 협의회 회장, 이완규 횡성군 귀농귀촌지원센터장, 정의강 횡성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장, 횡성군 소재 16개 농촌체험 휴양마을 위원장 및 사무장 등 100여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협약의 주요 골자는 ▶KTX이용객을 위한 횡성군 소재 체험마을 숙박과 체험비용 할인 ▶연계교통망 확충 및 활성화, 횡성관광 공동 홍보를 통한 볼거리와 즐길거리 증진, 이를 통한 ▶지역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다.

이 자리에서 김세환 횡성역장은 “(사)농촌체험휴양마을협의회와 연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개발과 새로운 관광명소를 발굴해 보다 많은 관광객들이 횡성을 방문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레일 여행센터 등과 연계해 횡성의 새로운 면모를 알리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자리를 함께한 철도여행상품 컨설턴트인 백숙현 윈토피아 원장은 “횡성군은 그동안 한우 브랜드로 유명했지만 그 외의 관광매력들은 묻혀 넘어가는 경우가 너무도 많았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횡성농촌 체험과 횡성한우 맛 투어 등을 결합한 새로운 농촌체험프로그램 개발에 함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업무협약 체결후 16개 마을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