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명식엔 북미 최고의 인기 드라마 '사랑의 유람선' 주연배우들 대거 참석

'사랑의 유람선' 주인공들과 함께 한 리갈 프린세스 호 명명식.

창사 50주년이라는 특별한 해를 맞이하는 프린세스 크루즈가 최신 선박인 리갈 프린세스 호의 공식 운항을 알리는 명명식도 특별하게 진행했다.

지난 11월5일 마이애미의 러더데일 항에서 진행된 리갈 프린세스(Regal Princess) 호의 명명식은 지난 1977년부터 9년간 북미와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 시트콤 '사랑의 유람선(Love Boat)'의 주인공 6명을 한꺼번에 대부모로 위촉한 가운데, 시트콤에 출연했던 게스트 스타 중 가장 인기 있었던 25명도 특별히 초청해 마치 당시의 촬영 현장으로 돌아간 듯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새로운 배의 완성을 축하하고 모든 승무원과 탑승자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로 거행되고 있는 명명식의 하일라이트는 대모가 공식 운항을 선언하며 샴페인 한 병을 배를 향해 던져 깨뜨리는 의식이다.

이 날 리갈 프린세스 호의 명명식에서는 프린세스 크루즈의 탄생50주년을 기념하고 축하하는 의미로 50병의 샴페인을 한꺼번에 선체를 향해 던져 깨뜨리는 이색적인 모습에 이어 프린세스 크루즈의 성공적인 미래를 기원하는 51번째 대형 샴페인을 터뜨리는 행사가 펼쳐졌다.

리갈 프린세스호의 공식 출항 명명식에 참석한 '사랑의 유람선' 주인공들.

명명식 연설에서 프린세스 크루즈의 잔 스왈츠 사장은 "드라마 '사랑의 유람선'은 매주 방송을 통해 수 백만명의 시청자들에게 크루즈 여행의 낭만과 모험을 선사하며 프린세스 크루즈가 이처럼 성공적인 50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준 1등 공신입니다. 따라서 이처럼 특별한 해에 선보이는 리갈 프린세스에게 사랑의 유람선 주인공들보다 더 적합한 대모와 대부는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14만1천톤t급 규모에 3560명의 승객이 탑승하는 리갈 프린세스 호는 겨울 시즌에는 마이애미를 중심으로 카리브해에서 운항하며 승객들에게 프린세스 크루즈가 제공하는 최신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프린세스 크루즈가 50주년을 기념하여 제공하는 특별 정찬 요리, 사랑의 유람선 데크 파티, 50주년 기념주류, 선상 쇼핑을 비롯하여 새롭게 선보이는 초콜릿 항해, 그리고 디스커버리 채널과 함께 하는 각종 이벤트와 기항 프로그램들이 모두 리갈 프린세스 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우리나라에서도 ‘사랑의 유람선’이라는 이름으로 방영됐던 이 드라마는 미국 ABC방송국의 대표적인 TV 시트콤 시리즈로, 다양한 프린세스 크루즈 선박에서 촬영되었으며, 총 1005명의 인기 스타들이 까메오로 출연하면서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www.princesscruises.co.kr.

14만1천t 급의 리갈 프린세스 호.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린세스 크루즈는 18척의 현대적인 크루즈 선박을 보유한 국제적인 크루즈 회사이자 투어 회사다. 매년 약 170만명의 승객들에게 혁신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요리, 엔터테인먼트 및 각종 안락한 시설을 최상의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전세계 360여개 여행지를 여행하는 4일에서 107일 짜리 크루즈 일정 150 여 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외 크루즈 선사로는 유일하게 한국 지사를 설립,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