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9천 억 투입, 약산~금일 등 5개소 연도교 건설 가속화

사진 왼쪽부터 박병석 국회의장, 윤재갑 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 허궁희 완도군의회의장, 신우철군수

완도(莞島)郡의 숙원 사업 중 하나였던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의 국도 승격이 최종 확정됐다.

국도로 승격된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는 약산~금일~금당~고흥 거금도 42.4km 구간을 5개의 교량으로 잇는 사업으로 국비 9008억 원이 투입된다.

우선은 약산~금일간 연륙교 건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그동안 고흥 거금도에 있는 국도 27호선 기점을 완도 고금으로 변경, 국도로 승격시키기 위한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20년 완도군민의 숙원이 해결됐다”면서 “완도~고흥간 해안관광도로 국도 승격에 힘을 더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드린다. 국도(國道)승격으로 88km의 거리 단축 및 물류비용 절감, 영호남 접근성 개선, 해양관광 수요 창출 등으로 우리 완도가 해양관광 거점 도시로 도약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