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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여행업계 총궐기 대회 열어중소여행사·협회 관계자 등 보신각 앞 300여명 운집
서진수 기자  |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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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3  16: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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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보상제 포함, 고용유지지원 등 4대 사항 요구
홍남기 경제부총리 사퇴 요구 종로에서 청와대까지 가두행진 이어져

   
"이제는 날아 오르고 싶다". 여행업계의 절절한 외침이 총궐기 현장에서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정부 지원에서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여행업계가 손실보상제를 포함, 고용유지지원 등 4대 사항을 관철시킬 것과 홍남기 경제부총리의 퇴진을 촉구하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9일 종로 보신각앞에서 진행된 궐기대회는 여행업계의 어려움을 알리고 보다 실질적인 생존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여행업은 사실상 영업 제한 업종으로 '패닉' 상태에 놓여 있지만, 정부 지원은 여전히 턱 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정부가 경영위기업종으로 분류할 정도로 업계 피해와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음에도, 여행업 홀대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는 분통을 터뜨렸다.

   
 

한국중소여행사연합회를 주축으로 전국에서 집결한 여행인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2차 접종을 완료한 최대 299명까지 시위에 나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들은 “이제는 날아 오르고 싶다”는 퍼포먼스에 이어 세종사거리-광화문 교차로-청와대 사랑채 동측 거리 행렬을 포함해 4시간 동안 시위를 진행했다.

한국중소여행사연합회 관계자는 “코로나 피해가 가장 큰 업종이 여행업인데도 정부는 불합리한 정책과 지원을 고수하고 있다"며 "손실보상법 포함 요구와 함께 여행업 지원 예산을 삭감하는 기획재정부 홍남기 장관 규탄 액션에 돌입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업 생존 및 회복을 위해 ▲여행업 손실보상법 포함 ▲관광방역 예산 편성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연장 ▲여행사 외면하는 홍남기 사퇴 총 4개 사항에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여행업협회(KATA), 한국중소여행사연합회, 우리여행협동조합, 광화문포럼 등 여행사를 대표하는 주요 단체가 함께 했다.

KATA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지난 2년여 동안 정부의 코로나19 방역대책으로 여행업이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지만 수차례에 걸친 재난지원금에서도 소외받았고 특히 손실보상법 지원 대상에서는 완전 배제되는 상황에서 여행업을 위한 생존대책과 회복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정부에 강력하게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일시적으로 영업을 제한받고 있는 업종에 대해서는 영업금지 또는 집합제한 업종으로 분류하면서 사실상 전면적이고 장기적으로 영업을 제한받고 있는 여행업에 대해서는 경영위기업종으로 분류하면서 정부 정책 지원에는 소홀히 하고 있다”면서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잠시나마 희망을 가졌던 여행업은 해외입국자 10일 자가격리 의무화, 사적모임 4인 축소, 영업시간 제한 등으로 또다시 휴업상태로 전면 문을 닫아야 하는 상황으로 몰렸다”고 성토했다.

함수일 한중연 회장도 “정부와 여당이 조금만 여행업을 자세히 들여다보고 고충을 헤아린다면 여행업손실보상법은 빨리 결정될 것이다. 지방여행사들이 원하는 것은 관광방역에 예산을 편성하라는 것과 관광업 특별고용유지지원금을 코로나가 종식될 때까지 지원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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