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6월 인·아웃바운드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가장 많은 증가세를 보이며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웃바운드는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으며 5월 대비 약 10만 명가량 증가한 41만2798명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지역 및 국가가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1.6% 줄었다.

인바운드 역시 전년 동월 7만7029명 대비 195.6% 증가한 22만 7713명이 입국했다. 지난 5월 17만5922명 비교해도 확연한 증가세다.

중국의 경우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출입국 관련 방역정책을 완화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 1.6% 감소했으며 일본은 관광비자 신청 제한 완화 및 발급 소요기간 단축으로 전년 동월 대비 569.1% 증가했다.

아시아·중동(중국, 일본 제외)은 전년 동월 대비 246.7% 상승했고 홍콩은 비자 발급 재개로 관광비자 수요가 급증하며 전년 동월 대비 738.0% 늘어났다.

대만은 해외 입경자의 격리기간 단축 및 환승 허용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6.5% 증가했고 그 외 아시아중동은 대부분 이동제한명령, 비자발급 규제 지속중이나 입국제한을 완화중인 싱가포르, 태국 등이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한편 구미주/기타 지역은 백신 접종 완료자의 격리면제 등 입국조건 완화로 전년 동월 대비 216.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