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호텔업계가 오는 3월28일 오후 8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되는 ‘지구의 시간(Earth Hour)’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분주하다.

‘지구의 시간’은 야간 조명으로 인한 전력 소비와 지나친 빛 공해를 줄이려는 목적으로 국제적으로 실행되고 있는 ‘조명 끄기 행사’다.

2007년 ‘세계야생기금(World Wildlife Fund)’에 의해 처음 시작됐으며 2008년에는 최초로 전 세계 유명 기업들과 시민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운동으로 확대됐다.

■밀레니엄 서울힐튼
밀레니엄 서울힐튼은 오는 3월 28일(토) 저녁 8시 반부터 한 시간 동안 호텔 외벽의 전광판과 호텔 외부의 가로등을 소등하게 되며 679개 전 객실에 ‘지구의 시간(Earth Hour)’ 안내문을 비치, 고객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게 된다.
밀레니엄 서울힐튼의 ‘지구의 시간(Earth Hour)’ 참여는 올해로 4번째다. 문의 : (02)317-3014

■그랜드 하얏트 서울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유러피안 레스토랑인 파리스 그릴에서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오후 8시 30분에서 오후 9시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캔들라이트 디너를 진행한다. 테이블에는 어스 캠페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참여를 장려하는 메시지 카드가 놓여 분위기 있는 식사와 함께 캠페인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모든 고객에게 지구를 상징하는 슈퍼푸드 케일을 이용해 만든 ‘세이브 더 어스(Save the Earth)’ 음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외부 전력 사인 및 가로등 소등, 레스토랑 내 최소 전력을 가동, 촛불을 켜고 직원들의 공동 참여로 모든 사무실 전등을 끌 예정이다. 객실 내 고객들에게도 행사 동참을 알리는 레터를 투입함으로써 에너지 절약 및 지구 환경 보호의 취지를 전할 계획이다.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현재도 환경 보호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주차 타워 최상층에 태양광 발전 설비를 설치해 하루 150kw의 전력 생산과 동시에 초절전형 LED 램프 약 700개를 켤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해 사용하고 있으며 11층, 12층, 14층에 위치한 본관 객실 층을 자연 소재인 나무로 마감했고 친환경상품진흥원으로부터 친환경 상품 공인마크를 획득한 침대 매트리스를 사용하고 있다.

■W 서울 워커힐
W 서울 워커힐은 올해의 테마인 ‘더 아름다운 지구를 위한 가장 쉬운 일’을 주제로 어스 아워에 참여, 에너지를 절약하기 위한 활동과 고객 소통을 진행한다. 대형 W 로고를 포함해 LED기둥과 외부 인테리어 조명을 소등하고, 안전에 꼭 필요한 내부 전력만을 운영하며, 레스토랑과 리빙룸 (로비)을 포함한 모든 공공장소의 조도를 낮추고, 양초를 비치할 예정이다. 전력이용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자체 감사와 교육을 더욱 강도있게 진행하고 있다.

■그랜드 힐튼 서울
그랜드 힐튼 서울은 3월28일 저녁 8시30분부터 9시까지 호텔 외부간판과 조명을 30분간 소등한다. 캠페인 이전에는 호텔 내부에 행사의 취지와 고객의 양해를 구하는 행사 관련 피켓, 포스터와 페이스북, 블로그 및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 공고함으로써 캠페인을 알릴 예정이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11층에 위치한 루프톱 바, 더 그리핀 바는 지구 에너지 절약과 환경 보호 운동의 일환으로 행사에 동참한다. 어스 아워 동안 더 그리핀 바는 모든 조명을 소등하고 테이블마다 캔들 라이트를 비치할 예정이며, 건강한 지구를 연상시키는 파란색 병의 헤이그 클럽을 베이스로 한 상큼하고 시원한 맛의 스페셜 칵테일 ‘블루 맨’을 선보여 더 그리핀 바를 찾는 고객들은 동대문 일대의 스카이라인을 감상하며 색다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만원(세금 및 봉사료 포함)이며, 3월28일 하루 동안 한정 판매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41층에 위치한 로비에서는 오늘 3월28일,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탄소배출량 감소를 도모하며 지구의 환경 보호를 목적으로 지구촌 전체의 소등을 촉진하는 환경운동 캠페인인 ‘지구촌 전등 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에 앞서 하루 전인 3월 27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의 직원들은 홍보 이벤트의 일환으로 자전거에 지구촌 전등 끄기 안내 깃발을 달아 자전거를 타고 신도림에서 여의도까지 달리며 보다 많은 사람들이 지구촌 전등 끄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도록 할 예정이다. 3월 28일 오후 8시 30분부터 41층에 위치하여 도심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로비에서는 소정의 금액을 내고 준비된 나무에 형광 나뭇잎을 달며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우고 작은 식물을 키울 수 있도록 소정의 씨앗을 선물로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쉐라톤 인천
쉐라톤 인천 호텔은 ‘친환경 인증 (LEED) 호텔’로 어스 아워 캠페인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상품들을 준비 했다. 송도의 이국적인 야경이 돋보이는 이태리 레스토랑 베네(BENE)에서는 캔들 라이트 디너 프로모션과 함께 친환경 비누 만들기 이벤트를, 커넥션에서는 일회용품 줄이기의 일환으로 쉐라톤 텀블러를 구매하면 4월 한달 동안 하루에 한잔의 커피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비플랫(Bb)에서는 그린 칵테일을 특별 가격인 5천원에 제공하며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그리고, 쉐라톤 인천 호텔 페이스북에 어스 아워 행사에 참여한 인증 사진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한시간 동안 호텔 로비와 레스토랑의 조도를 낮추고 고객들과 함께 하는 이벤트를 준비한다. 먼저, ‘오미 마켓 그릴’ 레스토랑에서는 투숙객들을 대상으로 ‘보물찾기’가 펼쳐진다. 어둡게 조도를 내린 진 레스토랑 곳곳에는 30개의 캡슐이 숨겨져 있으며, 캡슐을 찾는 고객에게는 캡슐 내에 적혀진 상품을 증정한다. 또한, ‘테라스카페’ 레스토랑에서는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어스 아워 시간 동안, 레스토랑의 조명 대신 테이블 위에 초를 밝혀, 낭만적인 캔들 라이트 디너의 시간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