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행사 대표자 등 초청객들이 한자리에 섰다. 사진=강진군

국내외 관광객 5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강진군(군수 강진원)이 지난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슈벨트홀에서 서울수도권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수도권 여행업계 관계자와 관광 및 여행 관련 미디어, 블로거 및 인플루언서 등이 대거 참석했다.

▲ 강진원 강진군수가 환영사를 하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설명회가 강진군의 관광 활성화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며 “강진군이 추진하는 핵심 관광정책 사업들이 다양하게 전개될 예정으로 ‘강진에서 일주일 살기’, ‘마량놀토’, 월출산 봄소풍 가는 날 축제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강 군수는 “향후에도 지역별로 정기적인 사업설명회를 통해 관광여행업계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뒤를 이어 이종원 작가가 '여행작가의 시선으로 본 강진의 매력'을 구수한 입담으로 풀어내 박수를 받았다.

임채성 강진군문화재단 관광마케팅 팀장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 '강진에서 푸케이션'을 소개했다.

강진 푸케이션은 강진군이 개발한 체험형 농가 숙박시설 '푸소'(FU-SO)에서 생활하며 군민들과 호흡하고 강진의 문화, 관광, 다양한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4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되며 강진군청이나 푸소 홈페이지에서 알아 볼 수 있다.

임 팀장은 강진군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게스트하우스 '오소'(OSO)를 소개해 큰 관심을 끌었다. 또 5월에 문을 여는 게스트하우스에서 ‘MBTI + 어린이들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임석 강진군문화재단 대표가 광주동구청 동구예술여행센터장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한 강진군에서 3박4일 푸케이션을 즐기고, 광주 동구에서 3박4일 생활할 수 있는 지역 연계 & 협력형 생활 관광 프로그램 '함께 라이프 굿(Good)'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 임채성 강진군문화재단 관광마케팅 팀장이 푸케이션 및 여행사 인센티브 등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이 외에도 새롭게 조성된 ‘더원 비즈니스 호텔’을 비롯한 모텔 등 숙박시설과 다산베아체 골프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 인프라에 설명도 곁들였다.

강진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다산 정약용과 얽힌 인물들을 중심으로 ‘사의재’에서 진행되는 마당극 '조선을 만난 시간' 프로젝트 공연은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5일부터 11월말까지 매주 주말에 펼쳐지며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 '아름다운 야경과 함께 하는 강진 야간여행' 프로그램도 다음달부터 10월말까지 운영된다.

한편 강진군은 단체 관광객 유치 여행사를 대상으로 특별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정책을 발표했다. 자세한 사항은 강진군 홈페이지 또는 강진군청 문화관광실 관광진흥팀에 문의하면 된다.

강진군 관광사업설명회가 지난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