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관광협회-싱가포르여행업협회 간담회

지난 14일 제주도관광협회와 싱가포르여행업협회(NATAS)는 계절별, 테마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실무내용에 합의했다.

이 자리에는 제주도측에서 강인철 회장 직무대행, 고금환 종합여행업분과위원장, 하승우 국내외여행업분과위원장과 싱가포르협회측에서 스티븐러 회장, 아미레이 UOB 트래블 부사장, EU 홀리데이즈 파울린여 상품매니저, 홍타이트래블 휘노이리 선임 매니저 등이 함께 했다.

양 협회는 우선적으로 골프 여행상품을 개발하는데 합의하고 이를 위해 도 관광협회는 상품 초안을 마련, 싱가포르여행업협회에 제안한 후 싱가포르 현지 여행업계 및 언론매체를 초청, 제주 현지답사를 실시하는 한편 8월 NATAS Travel Fair에 직접 참가해 상호 공동 홍보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골프 상품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후에는 다변화되는 싱가포르 관광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가족여행, 교육여행, 레저스포츠 상품을 시즌별로 개발하기로 했다. 또, 현지 전통문화 체험과 같은 참가형, 체험형 여행상품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는 싱가포르여행업협회의 의견에 따라 매년 제주 협회에서 운영하는 ‘감귤따기 체험농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상품화하는데도 적극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싱가포르 관광객 유치를 위한 현지 의견 수렴 및 실질적인 상품개발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외 우호교류 기관과의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를 통해 시장 다변화에 집중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주도관광협회와 싱가포르여행업협회는 지난해 10월 우호교류 협약 체결 후 상호 관광상품 정보 교환, 제주시티투어버스 공동 프로모션 논의 등 지속적으로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