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치민 주재 라오스 부총영사 수나바생 암페이 등 관계자들이 비엣젯항공 경영진과 호치민발 비엔티안행 첫 승객을 환영하고 있다.

비엣젯항공은 베트남의 경제 중심지 호치민과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을 직접 연결하는 첫 항공편이 이륙했다. 이 직항 노선은 두 인기 여행지의 경비와 시간을 줄여주는 동시에 두 국가의 관광, 무역 및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두 곳은 한국인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여행지로, 비엣젯항공을 통해 호치민을 경유, 비엔티안 여행이 가능해져 보다 풍성한 여행 루트를 계획할 수 있게 됐다.

비엣젯항공은 현재 인천과 부산에서 출발하는 호치민행 항공기를 매일 운항한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07:00~10:30(VJ865), 10:50~14:20(VJ863), 21:15~00:45(VJ861)으로 세 편이 운항중이며, 부산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은 08:00~11:40(VJ869)가 운항 중이다.

▲ 비엣젯항공 부사장 응우옌 탄 손이 와타이 국제공항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호치민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02:40~09:50(VJ862), 12:05~19:25(VJ860), 22:15~05:25(VJ864), 부산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00:05~07:00(VJ868)이 운영되고 있다.

탄손누트 국제 공항과 왓타이 국제공항에서 개최된 신규 노선 취항 기념식에는 비엣젯항공 경영진과 호치민 주재 라오스 부총영사, 라오스 민간항공부(DCAL), 라오스 공항(AOL) 등의 주요 간부들이 참석했다.

해당 직항 노선은 월, 수, 금, 일요일 주 4회 운영되며 비행시간은 2시간 미만이다. 호치민에서 16:00에 이륙해 비엔티안에 17:45에 착륙하며, 비엔티안에서 18:45에 이륙해 호치민에 20:45에 착륙한다.

▲ 신규 노선 취항을 기념하고 있는 비엣젯항공 경영진들

응우옌 탄 손 비엣젯항공 부사장은 “이번 신규 직항 개설은 베트남과 라오스 간 여행을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전 세계와 연결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노선 확장을 통해 국가간 교류 발전에 기여하고, 합리적인 항공료로 소비자의 만족을 높일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고 소감을 전했다.

신규 노선 출범을 기념해 호치민-비엔티안 편도 노선을 최저가 9만 원(공항세 및 유류할증료 포함)부터 판매한다. 탑승 기간은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프로모션 항공권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공식 앱을 통해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