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호텔 매니지먼트 그룹과 복합 ‘와이 리조트(Y-RESORT)’ 조성사업 본격 추진

8월4일 오전 11시 용인시청에서 용인시(시장 정찬민)와 글로벌 호텔 체인 그룹인 ‘그린트리 호텔 매니지먼트 그룹(회장 Alex Xu)’이 역삼지구 복합리조트를 개발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총 3조원 규모의 복합리조트 개발 사업에 대한 운영 및 투자 의향에 대한 MOU를 체결했다.

MOU에 하루 앞선 지난 13일 용인시청을 방문한 알렉스 슈 그린트리호텔 회장에게 정찬민시장이 용인산 명품도자기 세트를 선물하고 있다.

그린트리 호텔 그룹은 전 세계 400개 도시에서 2500여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호텔체인 전문 기업이다. 특히 중국내에만 21만여개의 객실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용인시청과 그린트리 호텔 매니지먼트 그룹, (주)용인복합리조트가 경기도 용인시 용인역삼지구 내 11만5250㎡ 부지에 추진중인 ‘와이 리조트(Y-RESORT)’ 개발 사업에는 총 3조원이 투입돼 연면적 78만5169㎡ 규모의 지하 6층~지상 88층 규모의 복합리조트를 조성하는 것이다.

정찬민 용인시장은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갖춘 용인시에 5000실 규모의 특급호텔과 공연장, 컨벤션, 쇼핑시설 등을 갖춘 복합리조트가 조성되면, 한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세계인들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린트리 호텔그룹과 함께 성공적으로 복합리조트를 개발하기 위해 용인시는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다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MOU체결을 위해 직접 방한한 그린트리 호텔그룹의 알렉스 쉬 회장은 “글로벌 호텔 체인 경영의 경험을 최대한 발휘해 이번 개발 사업이 전 세계인들이 방문하고 싶어 하는 세계 최초, 세계최고의 복합리조트 시설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특히 국제적으로 수요가 증가 하고 있는 마이스(MICE), 엔터테인먼트산업 분야에 중점을 둔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현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공모중인 복합리조트 RFC에서 용인지역이 선정된 후 RFP단계에서는 중국 제일의 여행 업체인 CYTS(중국 청년 여행사)와 동방항공, 남방항공과 함께 그린트리호텔그룹을 주축으로 한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해 매년 증가하는 중국관광객등 해외관광객의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며 “이 때문에 용인복합리조트 개발사업에 운영 및 투자의사를 밝혔으며, 명실상부 아시아 최고의 호텔로 만들어 운영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Y-복합리조트 조감도. 지하 6층~지상 88층 규모다.

Y-복합리조트 개발이 완료되면 특급 호텔을 비롯해 명품관, 컨벤션, 공연장, 쇼핑몰, 기업관은 물론 세계굴지의 카지노 기업이 운영하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들어선다. 용인은 입지조건도 탁월하다. 인천, 김포, 청주, 양양 등 4개의 국제공항 및 인천제1, 인천제2, 평택 등3개의 국제여객터미널과 1시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데다 사업지 배후인 경기남부에는 700만 인구와 38개 대학 20만 대학생이 있어 이주 없이도 출퇴근이 가능한 지리적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또 복합리조트와 관련한 직간접 인원 10만 명의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 시킬 것으로 예상돼 신성장 동력산업으로서의 성공적인 모티브가 될 전망이다.

'Y-RESORT' 개발 사업은 사업자가 이미 도시계획변경으로 중심상업지역으로의 변경이 완료돼 있어 즉시 개발 가능한 수도권 지역 내 유일한 최대 부지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올 연말까지 2곳 내외를 신규 복합리조트 사업자로 선정할 방침이며, 8월말 복합리조트 개발 대상 지역과 시설요건 기준 등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고 절차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