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9일~12일 한국국제관광전 코엑스서 열려

한국국제관광전이 개막됐다.

31년 전통의 ‘한국국제관광전(KOTFA, Korea World Travel Fair)’이 6월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A홀에서 문을 열었다.

‘4일간의 똑똑한 세계여행’을 주제로 역대 최대 규모인 60개국 500여개 업체가 참가했다.

1986년 1회 행사를 시작한 이래 1989년 해외여행 자유화에 앞장선 한국국제관광전은 30여년간 세계 각 국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입지를 다져온 국내 유일의 관광박람회다.

한국국제관광전(KOTFA)에 처녀 출전한 자메이카는 한국에 처음 공개하는 천혜의 자연과 함께하는 레저 여행지 등을 공개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관광홍보관 ▲테마 전문 여행사 특별상품 판매관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 체험관 ▲트렌드 관광관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 행사는 보다 품격있는 여행을 원하는 니즈에 맞춰 한국여행업 협동조합 소속 20개 여행사 트래블쿱(Travel Coop)이 함께 하고 있다. 트래킹, 캠핑카, 오로라, 라틴음악, 미식, 성지순례 등 애호가를 위한 다양한 SIT(특수목적관광)가 소개되고 있다.

트래블쿱은 상품소개 외에도 ‘여행고수들의 해외여행 Tip'을 주제로 B2C 관광설명회를 준비해 미국, 중국, 스페인, 아프리카 등 16개 지역의 테마여행을 소개하고 있다.

이 설명회에서는 해외 캠핑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캠핑카 렌트부터 투어까지 모든 팁을 알려주고, 생소한 지역 '중남미'와 '아프리카'의 매력을 보여주는 등 여행에 유용한 모든 팁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상설 각국 국가 대표급 전통 민속공연단의 공연과 무대행사, 대한항공 항공권을 비롯한 1억원 상당의 경품추천 이벤트 등 관람객을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신중목 한국국제관광전 조직위원회장은 “최근들어 많은 온오프라인 여행박람회가 생겨나고 있지만, 세계관광기구(UNWTO),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일본관광업협회(JATA) 등 국제기구와 민관의 협력으로 정통성을 유지하고 있는 박람회는 한국국제관광전이 유일하다”며, “전시장에 방문해 각 국 관광청이 소개하는 여행지를 관람하고, 여행사가 소개하는 믿을만한 상품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하는 기회를 얻으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