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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탄의 왕국에서 즐기는 럭셔리 황제 골프황금의 나라 브루나이... 인구 43만 명의 산유부국
서진수 기자  |  gosu4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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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9.11  12: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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쑹카이 카분(수상가옥)을 오가는 브루나이 학생들. 브루나이정부는 수상가옥을 개량해 무상으로 국민에게 돌려주는 2030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보루네오섬  청정자연 속에서 만끽하는 힐링 라운드

四無(도둑, 살인, 공해, 세금)의 복 받은 나라 브루나이.

태평양을 가로질러 달려온 바닷바람은 자그마한 먼지조차 날려 보내고 보루네오 정글의 음이온 산소는 청정 자연의 보고 브루나이의 참모습을 생산해 낸다.

보루네오 섬 서북단 한 귀퉁이에 자그마하게 자리 잡은 이 나라는 전 세계에서 손 꼽힐만한 산유국으로 세계인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인간개발지수가 동남아시아에서 싱가포르에 이어 두 번째로 높고, 국제통화기금이 선정한 구매력 평가 기준 1인당 GDP도 세계 4위다.

   
하사날 볼키아 술탄(국왕)이 기거하는 왕궁. 1년에 단 3일만 일반에 개방된다.

하사날 볼키아 술탄(국왕)이 지배하는 회교국가로 전주군주제를 도입, 50여년이 넘게 집권해 오고 있다. 英연방에 속해 있는 브루나이의 정식명칭은 ‘브루나이 다루살람(Negara Brunei Darussalam)’. '평화의 공동체'라는 뜻이다. 수도는 반다르 스리 브가완. 북부 해안지역으로 인구가 밀집해 있다. 종교적인 이유로 음주를 철저히 금하고 있어 술을 구입할 수는 없지만 관광객들이 허용치 안에서 가지고 오는 주류는 개별 숙소에서 마실 수 있다.

브루나이까지는 인천공항으로부터 비행기로 5시간가량 소요되며 현재 ‘로얄 브루나이항공’이 인천~브루나이를 주3회(화, 목, 일) 연결하고 있다.

■더 엠파이어 호텔 & 컨트리클럽

   
더 엠파이어 클럽하우스

세계에서 단 두 곳뿐이라는 호텔 중 하나인 7성급 ‘더 엠파이어 호텔 & 컨트리클럽’.
반다르 스리 브가완 국제공항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

   
더 엠파이어 호텔 내부

이 곳에서 지난 8월21일부터 26일까지 ‘제1회 한-브루나이 아마추어골프대회’가 개최돼 양국 상공인들이 교류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140여명이 샷건(신페리오) 방식으로 우정을 이어간 이날 대회를 통해 참가자들은 상호 교류를 더욱 확대할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더 엠파이어 호텔 & 컨트리클럽은 크게 특급호텔의 시설이 모두 들어가 있는 아트리움 본관과 동·서관(회의실, 임원라운지 위주)과 시뷰(Sea View)빌딩, 호수를 낀 리조트형 숙소 ‘라군동’, 빌라촌 등과 엠파이어 영화관 및 극장. 해양센터, 그랜드 홀, 어린이 클럽, 엠파이어 컨트리클럽 등 드넓은 단지 내에 분산, 배치돼 있다.

엠파이어 컨트리클럽에는 정규 18홀 골프코스 외에 실내수영장, 8개 레인을 갖춘 볼링장, 농구 · 스쿼시 코트, 배드민턴장, 당구장, 2개 층을 사용하는 피트니스센터 등 다양한 레저시설을 갖춰 놓고 있다.

엠파이어 컨트리클럽 조성에 들어간 자금만 자그마치 4조원. 그것도 땅값을 뺀 금액이니 이곳의 시설수준을 가늠할 만 하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호텔리조트를 비추는 석양의 황금빛과 스카이 블루의 황홀한 자연색은 돈주고도 못살 천혜의 자원 중 하나다.

   
   
골드 & 스카이 블루...

▶엠파이어 호텔
7성급에 맞게 직원이 객실 투숙객보다 많고, 객실은 물론 부대시설 하나하나까지 막대한 자금을 투입, 세세하게 신경 쓴 인테리어와 각종 비품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시설에 더해 인적서비스 또한 탁월하다. 원래는 국빈을 위해 지어졌지만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되면서 세계 각국 여행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라군 동에 배치된 객실
   
호텔 연회장. 제1회 한-브루나이 골프대회 만찬 및 시상식이 진행됐다.

메인 호텔은 들어서는 순간 시설과 규모에 압도당한다. 드넓은 로비 거의 모든 곳이 대리석 마감질이다. 심지어 계단 손잡이 등 모든 곳에 부착돼 있는 장식품 하나하나가 진품 보석이다. 특히 벽에 새겨진 그림이 눈길을 끄는데 “대리석에 자연적으로 새겨진 거미, 새 등 동물 모양의 원석을 그대로 사용했다”는 설명이다. 그림이 새겨진 원석 대리석으로 그 큰 벽면을 장식했다는 것이 놀랍기만 하다.

   
라군 동 스탠다드 룸. 전 객실에 배치된 침구류 세트 하나당 최소 1천만원을 홋가한다.

객실 수준 또한 남다르다. 일반 스탠다드 트윈의 경우에도 퀸사이즈 침대가 놓여져 있는데다, 침구류 1세트(침대, 이불, 배개)의 가격만 1000만원에 달한다.

호텔내에서 가동되는 에어컨의 위력은 대리석의 냉기와 함께 대단하다. 취침시에는 오히려 에어컨을 꺼야 쾌적한 잠을 청할 수 있다. 모든 일정을 끝낸 후 피로감이 아니더라도 침대가 절로 꿈의 세계로 인도한다. 겪어 본 사람들의 이구동성으로 힐링 휴식이 따로 없다.

   
객실내 샤워실
   
로비 레스토랑
   
메인 호텔과 라군동을 휘감아 도는 수로. 밤 10시까지는 안전요원이 곳곳에 대기하고 있어 어느 곳에서든 수영을 할 수 있다. 수심 1m50cm.

명칭에 ‘더 엠파이어 호텔 & 컨트리클럽’을 고집하는 데에도 다 이유가 있다. 호텔과 라군 리조트, 골프코스, 부대시설 등을 분리해 평가하기 싫다는 의미인데 그도 그럴 것이 숙소를 빼고 나면 어디가 코스고 어디가 부대시설인지 모를 정도의 럭셔리한 시설들이 광활한 면적에 촘촘하게(?) 이어져 있다. 그 어느 곳에서의 서비스 또한 동일하다.

▶엠파이어CC

   
엠파이어cc 5번홀.

2000년에 문을 열었다. 세계적인 골퍼 잭 니클라우스가 디자인한 코스다. 골프마니아라면 누구라도 플레이를 해보고픈 꿈의 구장으로 세계 100대 골프코스에 당당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명불허전...

   
엠파이어cc 12번홀.

코스 레이아웃은 물론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한 페어웨이, 빈틈없이 눌러 놓아 빠르기가 이를 데 없는 그린, 끊임없이 진행되는 잔디관리, 정글에서 불어오는 음이온 풍부한 청정공기까지 왜? 이 코스가 명성을 얻고 있는지 공감할 수밖에 없다.

   
20타석 규모의 야외연습장.

아웃코스로 출발하기 전에 조성돼 있는 연습그린 또한 넓고 예뻐서 연습보다도 기념사진을 찍는 이들이 많은 것도 의아하다. 2번홀과 3번홀로 이어지는 한켠에 비거리 300야드, 20타석의 야외연습장이 조성돼 있어 이용객들로 붐빈다.

   
 

아웃코스가 보루네오의 정글을 만끽하는 라운드라면 인코스는 태평양을 낀 해안 링크스를 즐기는 코스라 해도 좋다.

전반에서도 8번홀(블루티 기준 파4, 352야드)은 90도로 휘는 우측 도그레그다. 티박스에서는 다소 밋밋한 페어웨이로 보이지만 우로 휘감아 돌아나가는 그린 옆에 조성된 라군 빌라들은 아담한 인공호수와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한다. 퍼팅에 몰두해야지만 아름다운 정경에 빠져들고 만다.

   
아웃코스 9번홀.

이어지는 9번 홀(파4, 358야드)은 카트 터널을 지나야 나오는데 마치 아바타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아프리카 레인트리가 티박스부터 페어웨이로 펼쳐지는 장관이다. 세컨샷은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풍광이 황홀하기 그지없다. 수평선을 향해 내려치는 호쾌한 샷은 스트레스를 한 번에 날려 보낸다.

클럽하우스에서의 중식이나 간식도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할랄 음식으로 제공되는 쇠고기 햄버거는 반드시 맛봐야 할 클럽하우스만의 버킷리스트다.

   
엠파이어 내에서의 이동은 주로 버기카로 이뤄진다. 대회 참가자들이 이동간에 즐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12번홀(파5, 487야드). 드넓은 페어웨이가 장쾌한 샷을 유도하는 평안한 코스다. 왜 엠파이어 골프코스가 명품으로 인정받고 있는지를 증명해 주는 홀로 손색없다. 묵은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날아간다.

핸디캡 1의 마지막 18번홀(파4, 412야드)은 전반 9홀과 그린을 함께 쓰는 독특한 구조다. 휘어진 호리병처럼 만들어진 그린에 두 개의 홀컵이 만들어져 있어 헷갈리게 하지만 그 또한 묘미일 수 있다.

■로얄 브루나이항공
 

   
   
로얄브루나이항공과 기내 서비스 중인 승무원.

인천-브루나이 주3회(화,목,일) 증편

로열 브루나이 항공(Royal Brunei Airlines)은 브루나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항공사로 ‘반다르 스리 브가완 국제공항을 허브로 하고 있다. 술탄의 소유로 1974년 11월 설립됐으며 초기에는 B737 항공기 두 대로 1975년 싱가포르 국제선 노선운항을 시작했다.

한~브루나이간 노선은 2016년 개설됐다. 올해 8월21일부터 주2회에서 주3회(화,목,일요일)로 증편 운항, 직항으로 연결하면서 이용객의 편의를 돕고 있다.

   
로얄브루나이항공이 새롭게 선보인 A320 NEO 기종. 개인모니터 등이 부착돼 있다.

로열 브루나이 항공은 ▶가루다 인도네시아항공(스카이팀) ▶말레이시아항공·영국항공(원월드) ▶중국동방항공(스카이팀) ▶타이항공·터키항공(스타 얼라이언스) ▶홍콩항공 등과 코드셰어 협정을 맺고 있다.

현재 10대의 비행기로 남동아시아 중동, 유럽 등 19곳에 취항하고 있다.

 

 

#브루나이골프투어#로얄 브루나이항공#더 엠파이어 호텔 & 리조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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