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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진 칼바람 속에 밤새 피어난 인고의 꽃아니 다녀간 듯 다녀가시라고
전정문 기자  |  newsky1515@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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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2.01.15  23:3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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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비 내리는 장불재 오름길,,

눈이 부시도록 곱고 화려한 서리꽃이 곱게 피었습니다

 

   
 

눈부신 햇살에 산정이 화려함을 맘껏 뽐낼때

화사한 바람서리꽃에 산객의 눈은 멀지경입니다

이 순간 한줄기 빛이 얼마나 고맙고 행복한지,,

찰라의 순간이지만 얼마나 황홀해 하는지,,

산객의 마음은 늘 그렇습니다

 

   
 

근엄하게 서있는 입석대,,

집채만한 돌기둥에도 화려한 꽃이 피고

모진 칼바람 맞으며 서있는 입석대 주변엔 밤새 하얀 꽃밭이 만들어 졌습니다

 

   
 

황홀경이란 이런때 쓰는 말 인가요!!!

무아지경이란 이런걸 말하는 것인가요!!!

 

   
 

빛이 없어도 가슴 떨리게 아름다운 산!!!

기도하지 않아도 소원을 들어주는 산!!!

 

   
 

산정엔 감탄의 탄성이 노래처럼 흘러 나오고

또 다른 절경 서석대엔 사람꽃도 곱게 피어납니다

 

   
 

산은 참 고맙고 또 고마운 존재 입니다

산처럼 살겠노라 다짐도 해봅니다

 

   
 

고운 빛 비춰달라 애원하지도 않습니다

이미 하늘님은 알고 계실 것이기에,,

 

   
 

늘 말없이 서있는 산

절대로 가식도 없고, 화려한 기교도 없이

늘 한결같은 산

 

   
 

한줄기 빛이라도 스며들면 얼마나 좋을까??

찰라의 순간만이라도~~

그러나 이대로도 너무도 화려한 꽃!!!

 

   
 

오늘도 그런 산에 산님들은 저마다의 목적를 가지고 오릅니다

그냥 오르면 좋을 것을,, 이 산객도 자꾸 앞뒤를 잽니다

"산처럼 살겠노라"

한낱 미사어구에 불과합니다

 

   
 

회색빛 하늘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황홀의 천상화원에 서있기에,,

 

   
 

한치 앞도 안보이는 산이면 어떻고

눈보라 휘몰아치는 산이면 또 어떻겠는가!!!

이렇게 오르면 되는것을~~~

 

   
 

화사한 바람서리꽃이 피었습니다

모진 칼바람 속에 밤새 피어난 인고의 꽃!!!

 

   
 

칼바람 휘몰아치는 서석대 정상,,

모진 바람에 정신이 혼미하건데 어찌하여 이토록 고운 꽃이 피어날까??

 

   
 

열릴듯 말듯 그렇게 산객의 애간장 녹이던 하늘,,

드디어

"하늘은 파란색" 이라고

"구름은 하얀색" 이라고

산은 또 이렇게 소리없이 베풀어 주는것을,,

고운 빛도, 멋진 하늘도, 춤추는 구름까지도,,,

 

   
 

이제 내려서는 산,,

다시 또 오를 산 이지만 내려서는 마음 애절하고

다시 오를 수 있는 산이기에 행복합니다

 

   
 

듬직하게 서있는 중봉의 돌기둥은 말합니다

"그냥 아무때나 맘편히 오르라고"

"아니 다녀간 듯 다녀가시라고"

 

광주 북구 금곡동 산 1-1 무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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