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시장 활성화 위한 최우선 과제는 귀국전 PCR 검사 면제가 관건

KATA 대회의실에서 열린 해외여행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해외여행위원회의 장면

한국여행업협회(회장 오창희, 이하 KATA)는 지난 29일 오후 KATA 대회의실에서 해외여행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제1차 해외여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과제는 귀국전 PCR 검사 면제가 관건이라는데 뜻을 같이했다. 또, 여행업 손실보상과 관련해서는 대책마련을 위해 정부·인수위에 강력 촉구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오창희 KATA회장과 조용훈 해외여행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13명이 참석해 상견례를 겸한 각 사의 여행재개 준비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위원회 운영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오 회장은 “그간 코로나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여행환경이 조금씩 나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각사의 규모와 영업형태는 다르지만 KATA라는 우산 속에서 조화롭게 한목소리를 내며 당면과제를 개선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하고, “여행업의 본령인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는 방안 또한 마련되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조용훈 해외여행위원장(왼쪽)과 오창희 회장

조용훈 해외여행위원장은 “각사의 사정과 입장은 다를 수 있지만 위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업계 후배들과 함께 업계의 발전을 위해 귀감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무엇보다 가시적 성과를 내는 위원회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①해외여행시장 활성화를 위한 최우선 해결과제로 자국민의 해외여행 후 귀국 전 PCR 검사면제 필요 ②여행업 경영위기 해소를 위한 조속한 여행업 손실보상 지원 강력 촉구 ③인력고용 및 활용에 대한 유연한 법 적용 필요 ④여행사 수익구조 개선 및 권익보호를 위한 업계 단합대처 필요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아울러 우선적으로 정부와 인수위에 대해 귀국전 PCR 검사면제와 여행업 손실보상 지원을 강력 촉구하기로 의결했다.

한편 해외여행위원회 위원의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2024년 말까지이다.

■KATA 해외여행위원회 명단

▶위원장 조용훈 티켓코리아 대표이사

▶위 원 ▷김명진 교원케이알티 전무 ▷류중열 남강트레블서비스 대표이사 ▷김현숙 노랑풍선전무 ▷박일우 땡처리닷컴 대표이사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이사 ▷우준열 모두투어네트워크 상무 ▷이성구 세양여행사 대표이사 ▷함수일 여행지기 대표이사 ▷장지환 온라인투어 전무 ▷신은철 이에스투어 대표이사 ▷김양선 인터파크 대표이사 ▷김정률 제니스에이앤티 사장 ▷윤 민 타이드스퀘어 대표이사 ▷전병규 트랜스아시아투어 대표이사 ▷류창호 하나투어 상무 ▷김민수 한진관광 수석 ▷유진현 현대드림투어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