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문화 결합된 생태관광 콘텐츠 발굴 홍보에 적극 협력키로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와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가 자연과 문화 중심의 생태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

생태관광은 관광객들이 자연이나 문화유산이 잘 보전된 지역을 방문해 환경을 보전하는 한편 지역사회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여행을 의미하며, 2000년대 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여행패턴이다.

특히 제주는 유네스코3관왕과 람사르습지 등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해녀, 굿, 신화 등 다양한 문화자원을 가지고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손꼽히고 있다.

이에 따라 두 기관은 25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속가능한 제주관광 실현과 장기체류형 관광지 도약을 위해 자연과 문화가 결합된 생태관광 콘텐츠 발굴과 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현재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 소속 기관들이 운영하고 있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고, 제주가 가진 천혜의 자연환경을 신화, 음식, 음악, 영화 등 문화와 접목한 융·복합형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추가로 발굴하기 위해 공동 노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단순 방문형태의 제주관광에서 체험 중심의 장기체류형 관광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주민소득 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지속가능한 제주형 관광콘텐츠로 육성시킬 방침이다.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는 기존 상품 외에도 제주의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생태관광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이를 통해 지역주민 소득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컨설팅과 교육 등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난해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에 소속된 ㈜제주생태관광과 함께 ‘제주형 융·복합 힐링상품’을 개발하여 운영한바 있으며, 하반기 2차례에 걸쳐 대도시 감정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여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제주관광공사와 사단법인 제주생태관광협회는 이번 업무 협약을 계기로 ‘힐링’을 주제로 한 제주형 문화생태관광 콘텐츠를 적극 발굴하여 내·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이를 통해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소득창출로 이어지는 노력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