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항공사 기단 보잉737 MAX 모델로 노선 확장 예정

▲ 홍콩 그레이터베이항공 이미지 컷

홍콩의 신생 항공사인 그레이터베이항공(Greater Bay Airlines, GBA)은 지난 3일 보잉사와 15대의 보잉 737-9 MAX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지난 2020년에 홍콩에서 설립된 신생 항공사로 이후 22년 7월 홍콩-방콕 노선 주 2회 운항을 시작으로 지난 1월 서울을 비롯한 타이페이, 도쿄 등의 노선에 취항하고 있으며 다음 달에는 오사카를 추가 취항할 예정이다.

새롭게 구매 계약을 체결한 항공기와 관련하여 오는 2024년부터 추가 구매한 첫 항공기 인도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인도받아 2027년까지 보유 항공기를 22대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홍콩국제공항을 세계적인 항공 허브로 내세워 아시아 전역의 104개 목적지로 운항하며 비즈니스 클래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5대의 보잉787 Dreamliner의 구매 의향서도 체결했다.

▲ 홍콩 그레이터베이항공과 보잉737-9 MAX 15대 구매계약 체결식

현재 4개 도시를 운항중인 기종은 보잉737-800으로 신기종을 인도받기 전에는 추가적으로 현 기종의 항공기를 늘릴 예정이다.

웡 초-바우 그레이터베이항공 회장은 “보잉737-9 MAX를 통해 경쟁력을 얻어 항로 개척은 물론 비즈니스석 도입과 기내 wi-fi 엔터테인먼트 및 위성 인터넷 접속과 같은 최첨단 기능을 선보이게 되면 한층 더 성장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그레이터베이항공은 인천-홍콩 구간을 주 3회 (화, 목, 토 인천 출발) 운항하고 있으며 신 항공기 도입에 따라 추후 증편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그레이터베이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