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와 국회의사당 앞에서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캐나다관광청은 2014년 한해 총 163,089명의 한국인이 캐나다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2.8% 성장했다고 밝혔다.

상대적으로 비수기인 4월과 11월의 높은 성장률을 포함해 2014년 전 월 모두 플러스 성장을 보였으며 9월 방문객 수가 8월 방문객 수를 처음으로 넘어서고, 10월에는 무려 30%가 넘는 성장률을 보이는 등 눈에 띄는 변화들이 속출했다.

캐나다관광청은 이 같은 성장세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캐나다 여행에 대한 신규 수요를 창출하는 한편 큰 폭으로 늘어나는 개별여행객과 재방문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컨텐츠 및 새로운 상품 개발에 힘 쏟고 있다.

캐나다 패키지 상품의 주요 구매자인 중장년층을 타겟으로 ‘리마인드 허니문’ 상품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한 프리미엄 신상품 개발과 이에 따른 여행사 팸 투어, 소비자 이벤트, 미디어 노출 등을 준비 중이며 캐나다를 방문한 전체 한국인 중 20%를 차지하고 있는 25-39세의 개별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인터파크 투어와 오는 4월30일까지 ‘Again Canada’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캐나다관광청 관계자는 “에어캐나다의 기종변경, 한진관광의 대한항공 전세기, 아시아나 항공의 뉴욕 A380 론칭, 델타항공의 시애틀-캘거리 간 운항 횟수 증가 등으로 인한 항공 공급석 증가와 유류할증료 인하, 캐나다 달러 약세 등의 외부 요인이 캐나다로 가는 한국인의 발길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